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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드라코. - (1)
4518 2006.02.11. 01:15






드라코.

공격속성 암흑.

방어속성 암흑.

공격형태 : 물리/마법

주요마법 : 파이어브레스, 포이즌브레스, 아쿠아브레스, 소루마, 등등.




카스마늄광산이 개장되고,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간다고 느껴질때에도

여전히 드라코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산만해보이는 덩치에,

커다란 날개짓을 하며

비웃는듯한 얼굴로 유저들을 쳐다보며 다가오는 모습은

참 그당시 유저들을 한순간에 긴장속으로 집어넣기에 충분했었다.

다른 몬스터의 체력의 4~7배는 되는 엄청난 체력에

막강한 체력을 뒷받침 해주는 암흑속성.

아무리 보아도 이거는 무서울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무서운 드라코도 못잡는것은 아니었다.

단지, 그 과정이 힘들고 오래걸릴뿐,

그리고, 조금만 실수해도 죽음을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 더해졌을뿐.

일단 드라코를 잡을 상황이 되면

그당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전사들이 드라코를 둘러쌓고,

전사가 4명이 안된다면, 나머지 자리는 무도가가 채워서 공격을 했었다.

물론, 그당시에 가장 강력한 공격기술은 습격이었다.

도적의 습격은 잘만하면,

그래, 잘만하면, 운이 좋으면 광산 최고층의 몬스터도 한방에 죽일수 있다는

세간의 평을 들을만큼 강력한 기술이었다.

소문에 누군가가 용의 체력을 2틱이나 깎았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문제는 그 랜덤성.

이건 랜덤으로 데미지를 입는다 해도 심해도 너무 심했다.

정말 잘해야, 운이 좋아야 몬스터가 한방에 죽지,

솔직히 그당시에 제대로된 무기도 없어서 데미지도 높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운이 좋아서 많이 달아봐야 노란틱, 빨간틱이 전부였다.

그나마 그마저도 정말 가끔씩이나 볼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렇기에 전사의 빈자리를 채우는것은

랜덤 데미지의 도적이 아니라

차라리 금강이 있어서 방어라도 되는 도가를 채우는편이 대세였다.




그렇게 대형을 잡으면 드라코사냥이 시작된다.

드라코 사냥이 시작되면 가장 바뻐지는것은 성직자들이다.

격수들의 체력을 잘 조절해가면서

드라코의 막강한 공격력에 쭉쭉 달아버리는 격수들의 체력을 채워주느라

점점 바닦으로 향해가고있는 마나의 조절도 해가면서

누군가가 코마가 뜨면 재빨리 살릴수 있게 준비하고 있는 모습까지,

정말 쉴틈이 없는 성직자들의 모습은 매우 바뻐보였다.

그러나, 그만큼 바쁜 사람이 또 있었으니,

그 직업은 다름아닌 마법사였다.

지금이야 몬스터들을 후딱후딱 잡아버리니까

마법사들이 저주걸기에도 바쁘게 사냥을 하지만,

그당시, 드라코를 잡고 있으면 저주가 풀리는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프라보의 지속시간은 대략 4분정도. 즉, 한마리를 잡는데 4분이상 소요된다는것.)

그 오랜시간동안 몬스터 한마리를 두고도 마법사들은 바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일단 그당시 마법사들의 행동패턴은 크게 3가지로 볼수 있었다.

첫번째, 소루마 애용파.

소루마에 걸리면 대부분의 몬스터들이 디소루마를 하면서 풀어버리지만,

적어도 소루마가 걸린 그 잠깐의 시간이라도 몬스터가 멈추게 된다.

그렇게 드라코가 한번의 움직임을 멈춰서 공격을 쉬게 된다면

격수의 체력이 그만큼 보존이 되는것이고,

격수의 체력이 보존된다는것은 힐을 안줘도 된다는 것이기에

성직자의 부담도 줄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많은 마법사들이 매직쥬피티아를 들고

딜레이 2초의 소루마를 계속 드라코에게 걸었던 것이다.

두번째, 저써클 마법공격파.

일반 몬스터들은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혹은 강한 데미지를 주는쪽을 공격하게 된다.

격수들이 4명이서 드라코를 때리다보면 드라코는 빙글빙글 돌면서 격수들을 공격하는데

거기에 5번째 타격인 마법공격이 들어가는 것이다.

매직루나나 매직세티아를 들고 1초의 딜레이로 2써클마법을 날려주면

의외로 빠른속도와 지속적인 데미지에 드라코의 타겟이 마법사가 될때가 생긴다.

그러면 마법사에게 가서 공격을 하고 싶지만 모든방향이 격수에게 막혀있으니

결국 그냥 공격은 못하고 마법공격으로 해야하는데

그렇게 타겟을 정하자마자 바로바로 마법공격이 나가도록 설정되어있었다면

그당시에 드라코를 잡을수 있는 팀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저 먼 거리에서 보기만해도 아쿠아브레스, 파이어브레스를 날려버릴텐데

적어도 한 화면에서 서로가 부딪히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아마 그시간안에 전멸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마법공격은 약간의 시간을 두고 나가게 되어있어서

마법공격대신 어떻게 해서든 마법사쪽으로 다가가려는 드라코의 노력이

격수들을 공격하는대신 방향만 이리저리 바꾸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어

역시 격수들과 직자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되는것이다.

세번째는, 마나량에 자신있던 마법사들이 이용하는 방법인데

두번째와 같은 원리지만, 좀더 데미지가 있는 4써클 마법을 사용하여

타겟을 자신에게 향하게 함과 동시에 드라코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다.

그러나 4써클마법의 마나사용량이 대략 900~1000정도라고 쳐도,

10번이면 마력이 10000가까이 소모되는 것이다.

그래서 왠만한 마법사들이 아니면 그다지 사용할수 없는 방법이기도 하였다.

그렇게 어느 누구 한명 쉬는모습없이 드라코에게 집중하여 사냥하다보면

어느새 드라코는 유저들에게 엄청난 경험치를 주면 사라져갔다.

(경험치 변동이 없기전, 카스마늄광산 드라코의 경험치는 5인기준 15만정도.

허나, 5인으로 드라코를 잡게되는것은 한참후의 일이고 이당시에는 적어도 8명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