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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pt] 공개아이디(4)
4838 2006.02.22. 07:20



한동안 나는 어둠의 세계와 이별을 하게되었다

대한민국 남아라면 누구나 거쳐야할 관문. 군대에 입대하게 된것이다.

2년2개월의 복무를 마치고 다시 어둠의 전설에 복귀하게 되었을 때

이미 어둠은 내가 알던 어둠이 아니었다



올포의 등장. 체력 10만의 등장. 2차직업의 구현


그리고 나와 함께했던 친구들은 이미 어둠과 작별을 고한 뒤였다


홀로 다시 시작하는 외로움이랄까

미지의 세계에 다시 발을 딛는 듯한 불안감을 안고

나는 그렇게 3년만의 접속을 하게 되었다


내가 키우기 시작한 케릭은 도적에서 전직한 전사

즉 도-전 이었다.

어찌어찌하여 레벨 99를 만들고 승급을 할 수 있는 체/마를 맞추었지만

나는 바로 승급을 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포효의 존재였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사냥이라는 요소는 어둠의전설에서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위해서, 더 좋은 장비를 차기 위해서

그리고 여러가지 이벤템을 차기 위해서도 레벨업은 필수적인 요소일테고

사람들은 단시간에 빠른 경험치를 하는 것을 원할 수 밖에 없는것이다.

하지만 일단 포효가 없는 전사는 기술도 없고, 공격력도 낮을 수밖에 없기에

한 사람의 격수역할을 제대로 담당하지 못했고

어느 누구도 같이 사냥가기를 꺼리는

천덕꾸러기 신세인 것이다.


나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포효를 위해서 필요한 경험치를

지존에서 해결하여 승급후 바로 포효를 배울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남들은 보통 시도하지 않는 길.

약 25000의 체력에 42억의 풀경험치를 모아야 비로소 포효를 배울 수 있었는데

당시 25000 보다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는 지존 전사는 단 두명이었으니

그것이 얼마나 무모한 계획이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냥터에서 제 몫을 다하지 못할 바에야

다소의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지존에서 경험치를 모아서 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

꽤나 오랜시간기간의 지존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결국 거의 포효 경험치를 채워 갈 무렵

'그'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