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소개했듯이 나는 도적에서 전사로 전직한 케릭-도전을 키웠었고
지존에서 포효경험치를 모아서 승급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승급을 하자마자 바로 난관에 부딪혔다.
포효만 있으면 어느정도 사냥을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모든 팀에서 나를 받아줄 곳이 없는것이다..
게다가 받아주는 팀은 금방금방 쫑이 나곤 했다.
나의 힘은 150대.
힘풀까지는 60개 남짓 부족했지만
한달간 열심히 한 결과는 겨우 힘 180정도에 머물렀을 뿐이었다.
나의 접속시간은 게시판만 보다가 끝이 나곤 했다.
그러던 중 거짓말 같은 소문을 듣게 되었다.
'오로지 좀비만 잡아서 올포를 한 도가가 있다'
좀비.
죽음의 마을이 개장했을 때는
집팀이외에도 좀비팀도 꽤나 많이 있었었고
장시간 사냥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끼리
대기실에서 의기투합하여 좀비를 잡으러 다니곤 했다.
그렇지만 장시간 좀비사냥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일단 좀비는 잡는것이 어려운 몹은 아니었지만
경험치를 그리 많이 먹진 못했고
아이템도 좀비살점, 엑스쿠라눔 등 나름대로 유용한 아이템이 나왔지만
소모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위험하지 않고, 바로 팀을 만들 수 있고, 엑스쿠라눔 얻기도 좋고
게다가 언제든지 쫑을 낼수있는 3박자를 갖춘 좀비사냥은
당시 최고의 인스턴트 팀으로 자리잡게 되었었다.
하지만 인스턴트는 역시 인스턴트일뿐.
좀비만 잡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피곤하고 힘든 일이다.
첫번째로 어려운 것은 마법방어가 강하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맵이 무지막지하게 크고 장애물이 많다는 점이고
세번째로 곳곳에 함정이 꽤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함정에 걸리면 몹에 갇히기 일쑤였고
몹에 갇히게되면 코마가 뜨게되는 공식.. 그것은 아직도 여전할 것이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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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나 시도했지만
공개아이디의 끝맺음을 결국 짓지 못했습니다..
조만간 끝낼수 있겠지요
저를 시인의마을에서 이슬님을 내쫓았다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제가 내쫓은게 아니라 애초에 시인될 자격이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