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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회상.<1>
109 2001.07.10. 00:00

가끔씩 친구들과 그런 얘기를 할때가 있다.. 우리가 언제 처음 만났으며 그때 첫인상은 어땠냐는 등의 얘기.... 이런건 친구에게도 물어보지만.. 아무래도 가장 많이 하는 경우를 들라면.. 사귄지 조금 지난 애인에게 자주 던지는 질문인것 같다.. 내가 처음 대학에 와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_- 소개팅 이란걸 처음 나가서.. 소개팅하고나면 무조건 계속 만나야 되고 그다음엔, 사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있던 시절.. 나는 그렇게.. 좋게 말하자면 순진하게.. "^^ 나쁘게 말하면 무식하게.. "-- 내가 처음으로 사랑하게될 여자를 만났다.. 그리고, 한참후에 그녀에게 물어봤다.. 처음 나를 만났을때를 떠올리면 어떤 기억이 나는지...... 소개팅 했던 날은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했다.. 기억하는건 두번째 만난날.. 종로에서 영화(딥임팩트=잼없었다)를 봤던.. 그 날의 장면으로 돌아가보면.. 영화를 보기전 점심을 먹으러 간곳에서 그때 내가 했던짓(?)이... 맥도날드 프렌치프라이(감자)로.. 자기 이름 써준거(만들어준거)... 만난지 얼마 안되서 어색하고.. 또 내가 너무 진지(?)하게 장난을 쳐서.. 그녀는 그냥 웃어줄 수밖에 없었단다....... "^^;; 가끔.. 다시 그때로 돌아가보고 싶지만.. 나아쁜 '세상'이란 녀석이..... "ㅡ_ㅡ+ 세상이 내게 치는 장난이란........... 너무 많은것을 알아버린 나로서는.. 다시 그때의 나로 돌아갈수 없음이요... 너무 많은것을 알아버린 내가 아니고서는.. 그때가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들임을 느낄수 없음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