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방 화장실을 갔더니, 한참을 웃게 하는 글귀를 발견햇다.
' 흘리지 말아야 할것은 아이템만이 아닙니다.
고랩이 머문 자리는 아름답습니다.'
소변기 벽면에 쓰여있는 글귀를 보고서, 자세를 바로 고쳐 조절? 하는 나 자신 또한 웃겼다.
으례 보여지는 그런 내용과 사뭇 느낌이 틀리지 않는가? 흐..
궂이 애써 찾으려 하지않아도 유쾌한 꺼리들은 일상곳곳에 존재하는것 아닌가 싶다.
가게에서 물건의 값을 치루면서 주인의 계산 착오로 오백원을 더 받았을때..
길을 걷다 마주오는 도도한 걸음의 아리따운 아가씨가 돌연 삐끗해서 넘어질때..
분명 바닥의 빈 깡통을 찼는데 돌연 한쪽 발의 허전함을 느꼇을때..
지저분하다 생각하는 화장실에서 느낀 지금의 즐거움도 그러하다.
타인의 실수와 배려로 얻게되는 즐거움이 고마울 따름이다.
나 또한 그런 실수와 배려가 있었던가 돌이켜 보면, 일상은 결코 단조롭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