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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전언(傳言)
1680 2006.05.02. 18:29




몇일전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난 적이 있다.
얼마 되지 않은 나이에 동창 운운하는게 왠지 우습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나 또한 벌써 그러한 나이의 초입에 다달았음에야...

어느정도 취기가 돌때쯤 한 녀석이 얘기하더라.

"대학 애들이랑 있으면 뭔가 불편해. 형식적이고...
하지만 너희랑 있으면 그런게 다 뭐냐 킥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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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귐에 있어 앞이면 어떻고 뒤면 어떠랴.
허나 함께 한 시간이 길다는 것은 믿음 또한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하리라.
물론 그 중에 수능이라는 고난이 있었고 공동의 목표가 있었음에야.


공동체에게 필요한 것은 불편한 격식이나 예의바른 행동이 아니다.
단지 사람과 사람사이에 필요한 것은 믿음.

즉,

신뢰라는 두글자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