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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pt] 펜펜(6)
2385 2006.07.17. 18:40




나는 2004년 8월즈음에는 길막이시위를 시도한다.



시인의마을에 호러캐슬의 부조리를 알리고 난 뒤

지존만이 알고있던 주자 라는 존재에 대해서

모든 어둠인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이슈화 시켜서 유저뿐만이 아니라 운영자도

문제가 있는 사냥터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단지 길막이로도 사냥이 불가능한 헛점투성이의 사실을 일깨워 주고 싶었다.

이런식의 방식으로는 안된 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모집인원은 총 9명

호러캐슬의 동, 서, 중앙의 방을 막기위해서 필요한 인원이었다.


하지만 운영자의 제재나 범죄자가 될것을 감수하면서까지 길막이에 동참하는 분은 많지 않았다.

나를 포함해서 6명..

어쩔 수 없이 중앙과 동쪽밖에 막지 못했다.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의 길막기.

세시간가량을 길을 막은후

동참해주신 다섯분에게 감사의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운영자의 개입으로 길막이는 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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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막이에 동참한 다섯분과

3시간가량 사냥을 하지 못한 지존분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나는 길막이 시위를 한 것에 대해서 꽤나 후회하고 있었다.



그때 당시 나는 꽤나 주자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있었고

나의 글로는 바뀌지 않는 현실에 많은 압박을 받고있었다.

그리고 나를 이중인격이라 매도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는 판에

홧김에 시작한 것이다.



'얼어죽어가는 친구의 뺨을 후려치는 심정으로 !'

라는 포장아래 나는 단지 화풀이를 했던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호러캐슬이 바뀔리는 없다'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도 피해를 입는 것은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 뿐이다' 라는 것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있었다.


길막이에 전쟁을 해오며 주자제 반대 외길을 걸었건만

몰라주는 사람들에 대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자 봐라 !

나는 필명을 걸고, 내 케릭터의 자부심을 걸고

주자라는 것은 한적이 없다!

아니 이토록 반대를 하고있다!



그리고 내가 이끌어서 호러를 바꾸는 것은 시인으로서의 의무라고 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사명감에 잡혀 앞뒤가 보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나의 방법은 확실히 잘못된 것이었고

운영자에겐 '못된 장난' 이라는 소리만 들었을 뿐

문제제기조차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한가지 성과는 있었다.

호러캐슬 문제는 있는 사냥터구나..

라는것을 어렴풋하게나마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것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