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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pt] 펜펜(9)
2548 2006.07.18. 00:23




삐요코의 체력은 단지 5천밖에 되지 않았지만

마나는 26000 가량 넘어가기 시작했다.

단지 호러에 법사가 없어서 모인 경험치가

이 케릭을 성장시킨 것이다.


그리고 케릭의 생성자인 [석]도 다시한번 어둠에 복귀하게 되어

삐요코 케릭은 4명이서 번갈아가면서 접속하곤 했다

[끝없는자유]/그의 여자친구/ [석] / 그리고 나



그 와중에 나는 어둠에 대한 흥미를 서서히 잃고있었다.

길막이 시위를 시도한것도 이때였다.

그래서 가끔 삐요코 케릭으로 접속해서 사냥을 도와주곤했다.



호러는 마법방어가 꽤 강한편이다.

하지만 몹들을 종류별로 구분해서 저주를 하다보면

몹에게 전부 저주를 넣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저주를 다하고 나서 할짓이 없었다.

몹들에게 베노미를 걸어보기도 하고

마공을 쏴보기도 하면서 놀고있는데

한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전체 마법인 빵에.. 몹의 체력이 꽤 많이 깍인다는 점이다



저주를 할사람을 따로 구하고 빵만 쏘는 법사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만일 그렇게 할 수 있다면 2개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남들보다 2배의 경험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번 계산을 해봤다


대충 54000 정도라면 빵만 쏘면서 사냥이 가능할 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목표를 정해서 사냥하기로 했다.

저주가 끝나면 빵만 계속 쏴댔다.

격수들 마나도 리치해가면서 빵을 쏘는 나는

꽤나 빈축을 샀다.


'저주나 하세요'

'빵으로는 못잡아요'


하지만 저주한 몹에게는 확인조차 할 필요 없을정도로 저주엔 숙달이 되어있었고

나날히 늘어가는 마나량에 몹을 잡는 속도는 점점 빨라져 갔다.

마나가 4만이 돌파한 이후로는 꽤나 이름이 알려졌고

안그래도 법사가 희귀했던 터라 사냥도 바로바로 갈 수 있었다.


나는 더 이상 게시판을 보지 않았다.

이미 더 이상 글쓰기는 나에게 즐거운 시간이 아니었고

오히려 크나큰 짐이었다.



4명이 번갈아가면서 가지고 놀다보니 삐요코의 체마는 꽤나 올랐다.

그리고 목표한 마나인 54000에 다다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