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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pt] 펜펜(13)
2621 2006.07.18. 02:59




승급을 막상 했지만 게임에 대한 의욕은 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6월 7월

두달간 메크로 사냥으로 인해서 접속도 거의 하지 않은 탓도 있었지만

내가 스스로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8월부터 2006년 1월까지.

나는 어둠의 전설에 아예 접속하지 않았다..


반년간 어둠의 전설의 세계에 얼씬도 하지 않다가

1월 말부터 다시 접속을 하게된 어둠의전설.


삐요코 케릭은 그대로였다.

내가 승급을하고 내버려둔 그대로..


틈틈히 들어와서 사냥을 하면서 케릭은 금세 크기 시작했다.

6개월간 접속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그것에 대한 반동이라도 되는듯이 계속 사냥만 했다.

경험치 2배도 나의 사냥에 가속도를 달게 되었다.



그러면서 지존 경험치 밀기에 대해서 알게 됐다.

일정한 사례금을 받고 같이 사냥을 데려가 주는일..

나에게 어둠돈은 그리 필요하진 않았다.


하지만 한번 해보고싶었던것은 그 암업이라는 것.

애초에 나는 어둠의전설의 게임내에서

돈을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었다.


하지만 레드에 가서 재료를 모으기엔 나의 체력이 너무 낮았고

결국 경험치 밀어주기로 암업을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내가 밀기를 하면 경험치 1억당 보통 5-6천을 사례로 받는데

처음에는 돈을 받는 행위가 얼마나 미안스러웠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이 돈을 내고 경험치 밀기를 받는다는 것에 만족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내 경험치를 한다는 생각으로 의식을 바꾸었다.

그 이후로는 마음이 상당히 편했다. 경험치 밀기를 하는데에도 저항감도 사라졌다.



억당밀기로 아이템은 남부럽지 않게 채우고 다녔지만서도

가슴 한켠은 답답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