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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v]
554 2006.08.20. 05:34








조금씩 잊혀지는 과거의 어떤 일

꿈에서나 볼 수 있을 다신 없을 일

그 일을 겪어왔던 내 자신에게

초라한 장례식을 치루어주고

죽어버린 나는 마음 어딘가에 곱게 묻고

빈 껍데기만 남은 나는 뭔가를 새로 채우려 합니다



뭘로 채우든 언젠가는 또 다시 버려질 테지만

상관하지 않습니다

새롭게 무언가를 내게 담는다는 것

호흡하듯, 당연한 일처럼 아프지도 않으니까요




언젠가 지겨워지면 껍데기도 죽겠지요

Vi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