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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변화(變化)
1235 2006.11.17. 20:51



어느 게임이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게임사가 어느정도로 신경쓰는지를 알아보길 원한다면
첫째로 그 게임이 얼마나 변했는가를 봐야 할 것이다.

변화 라는 관점에서 볼 때, 개인적인 경험상 '어둠의전설'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게임을 찾아보긴 드물다.

어둠 초기부터 꾸준히 있어온 변화들.
힘도가의 출현, 전직의 출현으로 인한 2인 사냥의 활성화.
그리고 이제 연주공격이란 가공할 스킬의 등장으로 1인 사냥의 흐름까지.

요근래 시편의 화제가 되고 있는 연주공격에 대한 글들.
최고의 스킬(?)로 자리매김하는듯한 연주공격을 보며
대다수 사람들의 연주공격에 대한 논쟁이 하루도 그치지 않는것 같다.

연주공격.

가호라는 사기(?)성 아이템의 대량화로 이전까지 나름대로 평균어빌이라고 생각되던 12 가
지금은 20으로 바뀌었다.

연주공격이 빛을 발하는 연주공격(Lev3)을 배우는 어빌 20.
1/3(이아가호Lev2 사용기준)으로 줄어든 플레이타임이지만 가호값 또한 만만치 않으니
아직까지 어빌20을 만드는 것은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연주공격(Lev3)을 달성한다한들
만족할만한 데미지를 위해선 상당한 마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상당한 노력 끝에 만들어지는 것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공직' 이다.

물론 위의 노력으로 인해 얻는 결실인만큼, 그 보상이 적어서도 안되겠지만
또한 과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현재의 마나높은 캐릭터의 연주공격은 사기(?)라는 말이 들어맞을 정도니 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냥터 몹의 체력 증대, 혹은 타 격수 캐릭터의 데미지 증가를
유도하여 밸런스를 맞추는게 정석이 아닐까 생각한다.

몇몇 연주공격 사용자분들이 주장하는 " 우리는 격수들 뒤치닥거리나 하는 존재가 아니다" 라는
주장도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너무 지나친 억측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얼마 전 바람의나라 다꾸 커뮤니티를 다녀온적이 있다.
거기 어떤 도사 (어둠의전설의 성직자와 비슷한 역할)분이 올리신 글에 보면 한 일화가 있다.
필자가 나름의 요약법을 써서 정리하자면 요점은 이러하다.

" 내가 힐을 채워주는 것이 단순히 지루한 작업은 아니다.
내가 주는 힐이 곧 격수의 공격력으로 전환되는 것이니 내가 공격하는것과 마찬가지다. "

아마 이 문구를 보고 몇몇 분들은 공감할 것이고,
몇몇 분들은 '이래도 저래도 뒤치닥거리' 라고 할런지도 모르겠다.

허나, 어떤 변화가 찾아온다해도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세는 우리들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성직자는 연주공격이 없어도 성직자이며 팀의 리더라는 것을 말이다.
(바드는 성직자가 아니다 라고 태클을 거신다면야 할 말이 없습니다만...)

p.s

물론 어두동동동님이 올리신 글처럼, 시전자 5%마나감소 라는 것은 크나큰 제약이라고
생각되는 점이 많지만 상식적으로 게임사에서 유저 유치를 위해 신경을 쓰는만큼,

패치 후 그것이 불합리하다 생각될 경우 얼마든지 재 패치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해셨으면 합니다.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은 일에 대해 왈가 불가 하며 연주공격 소지자 vs 연주공격 비소지자
패턴의 대립으로 인하여 어둠의전설 시편 게시판의 변질 등등 여러가지로 보는 이들, 혹은
듣는이들에 대한 피해가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 사람이 자제하면 다른 한사람이 자제하고 그렇게 하여 화목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의 반영이며 당신의 얼굴 그 자체라는 것을 유념하시어 플레이
하신다면 플레이만으로 즐거운 어둠의전설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不協和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