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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pt] 자살
3381 2006.11.24. 05:20





이 세상에는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홧김에 내뱉은 말 한마디.

과거에, 그리고 지금도 소모하고 있는 시간.

맛이 가버린 음식점의 단골.(다시 좋아지는 경우는 보질 못했다)



하물며 사람의 생명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죽은 사람의 5%는 자살이다.

20명중 1명은 사고사, 자연사도 아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다.



그럼 왜 자살을 할까?


실업, 이혼, 성적비관.

얼마전 남산에서 동반자살을 한 사람들의 자살 사유이다.


최종적으로 그들은 죽음을 택했다. 하지만 과연 자신의 죽음이 그들이 바란 궁극적인 목표 였을까?


아니다.

그들이 자살한 이유는 그들이 원한 것이기도 하다.

'실업, 이혼 , 나쁜 성적' 이 자살의 원인이라면

바란 것은 '일자리, 화목한 가정, 좋은 성적'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집안사이가 원수사이가 아니었다면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다.

베르테르가 현실과 조금만 타협할 수 있었더라면

아니면 로테가 자신의 약혼녀였다면 과연 자살을 택했겠을까?


단순히 한가지만으로 자살을 했겠냐만은

적어도 이것들이 있었다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일은 없었으리라.



결국 자살하는 이유는 '내가 바라는 것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느껴지는 괴리감.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죽은 사람들

난 단순히 떼쟁이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자살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위로를 받고 싶은 것이겠죠
하지만 전 화만 냈네요
정말 죽고싶어 -_-







이와 성격이 다른 자살은

영화 '데이비드 게일' '에일리언3'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정도일까. -볼만해요 3개다

모든 것이 다 이루어 져서 죽고 싶다는 사람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