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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오늘의 교과서.
2464 2006.12.02. 10:10

나는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는 편입니다.

믿는 편이라기보단 믿어야만 큰 숨 한번 들이키며 허리 한번 펴기 힘든

고된 삶에 시들지도 찌들지도 않고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나의 마음을 몰라주는 야속함.

- 언젠가 진심은 통하겠지.

왠지 특정인만을 편애하는 듯한 주변사람들에게 왜냐고 묻고픈 답답함.

- 이런 소심함이 나에게 올 관심을 막는 벽일거야.

일을 그르친다며 나를 타박하는 동료의 질타.

- 익숙해지고 꾸준해진다면 내일이라도 괜찮아질거야.

살다보면 나보다 나아보이는 타인에게 생길 수 있는 시기,약간의 분노,부러움.

- 나보다 나아보이는 그들도 자신보다 나아보이는 이를 보면 이런 나와 같겠지.


어이..이러면 곤란하잖어.나까지 이러면 안돼.이러려고 이 길을 걷는건 아니잖어.

한번 웃어주면 되는건데 말이야.어차피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의심해봤자 나만 힘들어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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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지? 신은 견딜 수 있는 시련만 주신다고 했잖어.

나중에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라는걸 모르는 나이가 아니잖어.

그래.내가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오늘은 일단 웃는 것외엔 없어.


누군가가 급매한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오만가지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그리고

상상을 하다가 이내 들킬세라 꼭꼭 접어두고,나에게 스스로 희망이란 브랜드를 가진

자양강장제를 먹여주고 소심한 행복이란 미끼를 던져보는 나날..


믿지 않으면,그렇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