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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터보가 부릅니다
204 2009.07.30. 19:04

싸이버 러버


그녀의 말투에 나는 빠졌어 그래서

지난 사랑 얘기에 나도 모를 질투

아직 한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하지만

우리끼리 통하는 여긴

Cyber World



오늘 아침 니가 보내온 향기 가득한 메일이

나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겠지

어떤 모습 어떤 눈빛일까 너무 보고싶지만

왠지 난 이대로가 그냥 좋은걸

속상했던 일이 생겨도 또 마음이 서글퍼질 때도

너와의 얘기 속에 어느샌가 사라져



왜 내 마음이 설랠까 한번도 만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내게 이런 느낌 생길 수가 있을까

널 사랑하는지 몰라 세상에 지쳐있는 내 눈빛보다

가슴부터 차오르는 느낌 사랑이 아닐까



니가 너무 보고싶어 네게 어울리는 선물도 하고 싶어

비록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니 속에 모든걸 알고싶어

널 보면 실망하고 허무하고 슬퍼질지도 I don't know

하지만 넌 이미 이세상 최고의 나만의 Cyber Lover



오늘은 널 볼 수 없었어 종일 널 찾아다녔지

이런 적 없던 너였기에 당황도 되었지

혹시 무슨 일이 있는건지 왠지 걱정도 됬고

8이렇게 변한 네게 화도 났었어

언제라도 내가 찾으면 늘 그곳에 있어주었던 너

그래서 바보처럼 가끔씩은 잊혀져



늘 함께 있을 사랑을 체온이 느껴지는 사랑을

나보다 더 큰 행복으로 지켜주는 사랑을

널 만날 수는 없겠지 이대로 추억 속에 남게 될지도

그렇지만 변함 없을거야 내 상상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