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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안네의 일기를 읽어보셨나요?
646 2007.02.03. 11:38

 
 
 


 




  안네의 일기는 여러사람들의 초,중학교때에 권장도서로 알게 모르게 우리들의

  주변을 맴돌았던 책입니다。 그 일기를 작성한 안네프랑크의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합니다。

  독일 나치군을 피해 조그마한 아파트의 구석진 골방에 숨어있다가 결국 발각되어

  나치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말았던 한 유태인 소녀를, 당신은 기억하고 계시나요?


  어린 마음에 그 글을 읽었던 저로서는 그 어린 소녀의 허무한 죽음에

  슬픔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안네에 대한 너무도 안타까웠던 죽음 때문이었는지,

  나치에 대한 원망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안네의 일기 - 는 한때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여러 사람들에게 권장도서로 오랜 시간 동안 알려져 왔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유태인을 남김없이 죽이려는 독일군의 독기어린 눈빛이 여기저기에서

  붉은빛을 내고 있을 때에, 안네와 그녀의 가족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라는 장소의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는 짐작 할 수 없도록 위장한 작은 골방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나가서는 안되는. 그리고 아주 작은 소리도 용납되지 않는

  처절한 은신생활은 2년 동안이나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그들이 숨어지내던 은신처를 발견한 독일 나치군에게 안네의 온 가족들은

  체포당했고, 강제수용소에서 저항도 못한 채로 힘없는 최후를 맞이해야 했습니다。

  그 순간이 오기까지 안네는 계속해서 일기를 써왔고, 그 은신생활의, 가슴이 미어지도록

  갑갑하고 애처로왔던 기록들은 훗날 책으로 출판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에 눈물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되었습니다、


  죽기 전에 썼던 안네의 일기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네요。


  ‘ 그래도 난 믿는다. 사람의 속 마음은 선하다는 것을 ’


  … 착하다는 것을? 곱다는 것을? 누군가를 원망하는 것이 속 마음은 아닐꺼라는 것을?

  그 선하다는 글이 정확히 어떤 의미로 단정지어지지는 않지만, 분명 2년 동안 나치군에게

  쫓기며 숨죽이며 지내다 죽은 안네의 일기장에는 이렇게 적혀져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다른사람의 좋은 면보다 나쁜 모습을 더 잘 알아내려 하는

  묘한 본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뉴스에서는 선한 것보다는 악하고 더러운 것, 안타깝고 쓸쓸한 일들을 더 많이

  보도하고, 여러 사람이 왁자지껄 신이나서 말하는 곳에서 가만히 들어보면,

  누군가의 칭찬보다는 그 자리에 없거나, 또는 있을 누군가에 대한 험담이 자주

  들려오곤 하지요。


  그렇지만 아시나요, 세상은 악한 것보다 선한 것이 더 많습니다、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살펴보세요、

  오래 둘러볼 필요도 없이 주변을 조금만 주의 깊게 바라보다보면

  금새 그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껍니다。

  다만 나쁜 사람의 행동이 그 중에 눈에 더 잘 띄이는 것일 뿐、

  그 주변에는 맘씨 곱고 착한 사람들이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요。

  지금의 세상은 그 선한 사람들에 의해 이렇게까지 왔음을, 그들의 힘으로 소리없이

  고쳐지고 있음을, 그 모습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밝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가끔 그저 바라보며 웃음지어 보는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도 다른 어떤 게임들보다 그런 선하고 소중한 분들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선한 사람들의 행적을 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마이소시아에서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