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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다크군단]-39-
1724 2007.03.22. 21:14





[붓] 과 [칼]을 동시에 잡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네요..

[칼]을 잡는 순간..너무 옛전 추억으로 빠져버린거 같네요...

변해버린 어둠의전설에서..예전 처럼 사냥 하면 안되는데...ㅎㅎ 즐겨야 하는데 말이죠...

직장인.. 한계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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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그가 사냥터에서 마을에 온지도 2주가 흘렀지만..더 이상 사냥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힘들게 모아왔던 아이템들도..아는사람한테 주기도했지만 그것도 이젠 귀찮은지.

그냥 버리기도 했다..


더 이상 미련이 없는 것일까?

어둠의전설에 대한 정이 떨어진것일까?

그렇게 믿었던 [주]넥슨 운영자 [레무네아]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였을까..


그는 예전의 [뉴페이스]가 아니였다..

마이소시아 모든 유저들의 존경을 받아왔던..그 [뉴페이스]가 아니였다.

그는 마이소시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것이 그의 심정이였겠지만.

그는 당장 떠날수가 없었다. 그를 잡는 것은 그와 친분들이 있는 유저들이 아니였다...


[친구]

그의 발목을 잡는 친구가 있었다. 자신 때문에 어둠의전설 아이콘을 클릭하게 했던 친구..

그친구를 나두고 마이소시아를 떠나는것이..쉬운 결정이 아니였나보다..

그 친구역시 [뉴페이스]를 따라 남들이 힘들다고 하지 않았던..[도적]이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뉴페이스]가 얼마나 힘든길을 걸어왔는지..얼마나 힘들게 키웠는지는..바로 옆에서 항상

지켜봤던 그는 왜 그를 따라서 [도적]이라는 직업을 선택했을까....

그건...[친구]이기 때문이였다...그가 받아왔던 수모..수십 번 때려 치고 싶었던 사냥..

그가 느꼈던 슬픔과 고통..그리고 외롭게 혼자서..싸움을 해야만 했던 모든것들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그를 따라 [도적]이라는 직업을 하면서..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힘든길을 걷고 있었는지...몸으로 직접 느끼면서...그를 또 다시 존경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뉴페이스] 그리고 그의 친구의 길고긴 인연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