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어둠으로 알게된 동생으로부터 네잎클로버가 그려진 단체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5분 뒤, 모르는 번호로 그와 똑같은 문자가 오갈래
" 누구세요? "
" 그러는 님은 누구세요? "
" 방금 님 번호로 네잎클로버가 그려진 문자가 한 통 왔는데... "
" 그거 제가 몇일 전에 제 친구들한테만 보낸 문자인데..--; "
" 아.. 무슨 오류가 있었나보네요.. 그럼 즐거운하루 되세요 "
" 저기.. 심심한테 문자친구 하면서 놀아요.."
" 네.. 그래요. "
그 당시 저는 한국외대 영어학부 지망생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하니.. 그 넘도 같은 학교 지망생이라고 해서.. 이야기가 통하고
어디사냐고 묻길래 경북 구미산다고하니..
그 넘은 집은 전라도인데 동대구에서 학교다닌다고해서..
'헐 이렇게나 가까운 곳에!! ' 하며 또 한 번 통하고..
그렇게 한 3개월정도 문자만 주고받다가 연락이 뜸해질무렵..
9월 초였나... 금마로부터 문자가 하나 오더군요.
" 누나 뭐해? "
" 나 겜하다가 인제 잘라고 "
" 무슨 겜하는데? "
" 어둠의 전설이란 겜인데.. 알라나? "
" 헐.. 나도 그거하는데ㅡㅡ; 누나 서버 어디? "
" 헐.. 나 칸썹 "
" ㅡㅡ; 아이디 뭔데? "
" 넌 뭔데? "
" 누나부터 갈켜줘.. 뭔데? "
" 나 XX인데."
" 헐ㅡㅡ;.. 뭐야..나 XXX.... ㅡㅡ; 이거 뭐야. "
알고보니 같은 길드........ 길원이었습니다....
폰번까지 주고받을 사이는 아니었던.. 그냥 인사만 하던 넘이었는데,,,
그렇게도 인연이 한 단계 깊어질 수 있었네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