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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어둠의 전설, 인연 2
792 2007.03.25. 06:52

2003년 6월..

어둠으로 알게된 동생으로부터 네잎클로버가 그려진 단체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5분 뒤, 모르는 번호로 그와 똑같은 문자가 오갈래

" 누구세요? "

" 그러는 님은 누구세요? "

" 방금 님 번호로 네잎클로버가 그려진 문자가 한 통 왔는데... "

" 그거 제가 몇일 전에 제 친구들한테만 보낸 문자인데..--; "

" 아.. 무슨 오류가 있었나보네요.. 그럼 즐거운하루 되세요 "

" 저기.. 심심한테 문자친구 하면서 놀아요.."

" 네.. 그래요. "

그 당시 저는 한국외대 영어학부 지망생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하니.. 그 넘도 같은 학교 지망생이라고 해서.. 이야기가 통하고

어디사냐고 묻길래 경북 구미산다고하니..

그 넘은 집은 전라도인데 동대구에서 학교다닌다고해서..

'헐 이렇게나 가까운 곳에!! ' 하며 또 한 번 통하고..

그렇게 한 3개월정도 문자만 주고받다가 연락이 뜸해질무렵..

9월 초였나... 금마로부터 문자가 하나 오더군요.

" 누나 뭐해? "

" 나 겜하다가 인제 잘라고 "

" 무슨 겜하는데? "

" 어둠의 전설이란 겜인데.. 알라나? "

" 헐.. 나도 그거하는데ㅡㅡ; 누나 서버 어디? "

" 헐.. 나 칸썹 "

" ㅡㅡ; 아이디 뭔데? "

" 넌 뭔데? "

" 누나부터 갈켜줘.. 뭔데? "

" 나 XX인데."

" 헐ㅡㅡ;.. 뭐야..나 XXX.... ㅡㅡ; 이거 뭐야. "


알고보니 같은 길드........ 길원이었습니다....

폰번까지 주고받을 사이는 아니었던.. 그냥 인사만 하던 넘이었는데,,,

그렇게도 인연이 한 단계 깊어질 수 있었네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