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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산타클로스 이야기
250 2009.10.12. 05:41


한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자 자신에게도 선물을 줄까 기대하며
잠을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뒤 산타클로스가 나타났습니다.
소년은 기대하는 눈빛으로 선물을 기다렸습니다.

산타는 웃으며 긴 바지를 건네주었습니다.
소년은 기분이 약간 좋지않은듯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산타는 더 크게 웃으며 이번엔 축구공을 꺼내주었습니다.
소년은 이제 울상이 되었습니다.

산타는 미친듯이 웃으며 자전거를 꺼내주었습니다.
소년을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소년은 두 다리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