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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무제*
1247 2007.03.28. 21:24








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잠시 동안 허상에 미치고 싶었던 것일까...

어둠의전설이라는 게임을...너무나 젊은 나이때 모든 것을 포기 하고...내 모든것을 바쳤었다...

절때 후회하지 않아~!!난..내가 하고 있는것에 절때 후회 하지 않아~!라고 외쳤던 내 젊은 시절...

그러나..그 젋은 시절의 절때 후회하지 않아~! 라는 말은...오래가지 않았었다....


군대라는 곳에서..운 좋게도...가장 춥고..힘들다는곳에..발령을 받아...2년 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절때 후회하지 않아~! 라고 했던...내 자신을...수십번 수백번..수천번..후회할수 있었던..

평생에 한번 박에 없는... 나 자신을 다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다.....


그후..

3달의 시간동안...다시 키운 한 무도가로 통해..과거의 모든 추억을..정리 할수가 있었다....

어둠으로 시작해서...난...어둠으로...결말을 내렸다....


절때 후회하지 않아~!

절때 후회하지 않아~!

절때 후회하지 않아~!

라고 외쳤던...철 없던 시절....


시간은 되돌아갈수는 없다...그러나..현재의 시간은..만들어가는 것이다...

5년이나 걸렀네...잠시..한곳에 미쳐..모든것을 포기했던..내 젊은 시절을...감당하는데....

그런데...그 성격은 어디 못가나보다.. 한곳에 미치면..끝장을 봐야하는.....

정말 앞만 보고 달렸다....사회에 미쳐..공부에 미쳐..일에 미쳐......

근데..결국...안정이 되고..조금씩 여유가 생기자.... 다시 이곳을 찾았다...


난 왜 다시 이곳을 찾아 왔을까....

무수한 답들이..머리속을 지나가겠지......

잠시 쉬고 싶었나보다...너무 앞만 보고 달렸으니..지칠만도 하지....

근데...결국.... 제자리 걸음을 했는지도 모른다.....






아마..나와 같은 시절과...현재 다시 어둠의전설을 찾은..유저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