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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What a wonderful day
632 2007.04.02. 21:31

날 아무것도 볼수가 없어요.

내 눈은 어두운것을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설령 조그마한 어둠이라도 있으면 난 눈을 감아버려요.

눈앞에 훨씬더 큰 빛이 있는데도 말이죠.


난 항상 후회만 해요.

예전 지나간 시간들을 곱씹으며 약간의 미소를 표현해내지만

현재의 나를 바라보며, 난 계속해서 후회의 눈물만을 흘려요.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의 행복을 축복해줄 사람이 있는데도 말이죠.


부질없이 반항도 하곤해요.

괜시리 누군가 혹은 어떤것에 짜증이나서 그것들이나 혹은 누군가가 사라지길 기도해요.

실제로 소중한 모든것이 사라진다면 후회를 할것이 자명하지만..


동굴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가끔가다 듣곤해요.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 그런 간절한 목소리를요

그러나 나는 그럴때마다 귀를 막아버리곤 해요.

나 자신이 힘이 없다는 이유로.



힘이 들때마다 포기해버리곤 해요.

그 앞이 바로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낼수 있는 선 임을 알면서도 난 포기해버리곤해요.

누군가가 그랬죠.

사람에겐 그 한계를 규정짓는 밧줄따위가 보이지 않는다고,

그리고 그 밧줄은 아주 특별할때만 보인다고...

난 내눈에 보이는 얇은 밧줄밖에 보이지가 않아요


이 아름다운 세상에 살면서, 난 너무나 많은 후회와 고독과 포기와 반항을 끌어안고 살아가고있어요


이런 내가 사회에서 어긋난 인간인가요?

아니면 이 아름다운 세상속에서 나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주위환경이 문제인가요?

알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