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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무제
529 2007.04.04. 02:41





우울한 밤 거룩하진 않은 밤

모든 오감을 닫아놓고 꿈에 빠져 울고싶은 밤

여전히 과거의 기억은 퍼즐이 부서지듯 천천히 흩어지고

손톱 자라는 만큼의 변화조차 용납하기 싫은 밤


여전히 해는 뜨고 먼지 가득한 서울의 하늘

무기력한 햇살과 한산한 거리

목구멍을 먼지가 가득 메운 더러운 느낌

나도 산산조각나서 그곳으로 갈 수만 있다면

실체로는 존재하지 않는 그곳에 내가 다시 갈 수 있다면

곧 사라지거나 이미 사라져버린 그곳에 내가 갈 수 있다면..?


하지만 몇 분도 안되어 다시 체념하고 마는 기분나쁜 생각패턴...



L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