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시인 켄신입니다.
최근들어 유난히 시인들의 표절(?)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네요.
작년의 제프님, 년초의 착한제국님
지금은 섭이님 그리고 저 까지 ...
이것은 유저분들의 시인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바이며,
시인들 중 한명으로써 상당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창작을 하는 작가의 입장에서, 새로운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분명 힘든일이지만
그것은 작가의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이 적지않은 글을 자신이 적은 글 마냥
내놓는다는 것은 글쟁이로써 자격미달이 아닐까요..?
어제도 사실 편지를 받긴 했었습니다.
인터넷에 제 글과 똑같은 내용의 만화가 존재한다는 편지.
사실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저는 분명 그 만화를 본적도 없거니와, 인터넷에서 글을 퍼온다던지
배껴온다던지, 심지어는 작은 무단 인용까지도 해본적이 없는 것을
저 자신이 너무나 잘알기에, 표절(?) 때문에 속이 상했던 것은 아닙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작가가 세상에 또 한명 있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했을 뿐입니다.
지금 제 생각으로는 그 만화작가분이 저와 생각이 같았다던지,
아니면 저의 글을 인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트레제게의 눈물" 이란 월드컵이 끝난 직후, 내가 시인이 되기 전
일반유저 였던 당시 [시인들께 보내는 편지]에 2006년 7월경에 올린 글
이기 때문입니다.
3년전 글을 다시 끄집어낸데에는
소재가 고갈되서도 아니며
시인의 칭호를 지키기위해서(?) 같은 같잖은 이유도 아닙니다.
최근 [시인공지]가 올라오면서
계속 소리높여지는 기존 시인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과 비난 그리고
인신공격성 공격에 대한 경종을 올리고자
칭찬과 비난을 주제로 한 글을 적은 것 뿐입니다.
만약 표절(?)이 의심 된다면 운영자분께서 그때(2006년7월경)의 게시판 데이터를 찾아본다면
분명 제 결백이 입증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둠의전설에서 작가로 활동한지 어언 9년차가 되었습니다.
그간 어둠의전설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몇차례 양심에 가책을 느낄만한 부끄러운
일도 많이 저질렀고, 실수와 잘못도 많이 해왔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데있어 만큼은 단 한차례도 한순간도
양심에 질책을 느낄 부끄럽거나 잘못된 행동을 저질른 적이
절대로 없다는 점을 밝혀두고 싶습니다.
이것은 분명 내 모든 것을 걸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이번 표절 사건이 사실로 입증되고 밝혀진다면
저는 두번다시는 어둠의전설에 접속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 평생에 어디에가서도 글 따위는 다시는 적지 않을거라 약속 드립니다.
비록 사실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이런 더러운 표절 사건에 휘말리게 된점.
저를 사랑해주신 유저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숙여 깊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_(..)_
"스며오는 향기는 아련한 백매화향 ..."
ㅡㅡㅡ 히무라 劍心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