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겨울왕자가 살고 있었다.
그 겨울왕자는 눈의 결정처럼 미모가 아름다워서
공주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겨울왕자는 사랑이란 단어를 몰랐었다.
공주를 좋아하던 남자들은 질투가 나서 겨울왕자를 한 밤 중에,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 곳으로 으스스한 숲에 데리고 가서
겨울왕자를 놔두고 남자들은 마을로 되돌아갔다.
겨울왕자는 그 자리에서 계속 머 뭇 거리고 있었다.
일주일이 지나도 한달이 지나도 그 자리에 계속 머 뭇 거리고 있었다.
그 누군가가 나를 구하러 오기를 기다리면서
하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그때 겨울왕자는
펑펑 울기 시작했다. 아무도 자기를 찾아오지 않을 거라 굳게 믿으며.
눈물이 뚝 뚝 뚝 떨어지자 땅은 빙판처럼 얼어버렸다.
겨울왕자는 깜짝 놀라며
자신에게 이런 신비한 힘이 있을 줄은 몰랐다.
일주일이 지나도 겨울왕자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어느 날 겨울왕자 앞에 한 여인이 나타나서
겨울왕자의 눈물을 닦아주며 자신의 집에 데려갔다.
굳게 믿고 있던 겨울왕자의 마음은 점점 풀리기 시작했고
여인과 함께 살면서 사랑이란 단어도 배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소문을 들은 남자들은 여인의 집에
찾아가 여인과 겨울왕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겨울왕자는 자기 때문에 여인이 괴롭힘을 당하는 게 슬펐다.
시간이 흘러도 계속 남자들의 괴롭힘은 멈추지 않자
겨울왕자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과 바꿔서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겨울왕자는 망설이지 않고,
겨울왕자는 여인에게 “ 언제나 당신 곁에 있을 거예요 ”
말을 남긴 채, 하늘높이 사라져 버렸다.
겨울왕자가 하늘로 사라지자 하늘에서
하얀 눈의 결정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괴롭히던 남자들은 눈에 파묻히더니,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