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이 있어요
샘나도록 부러뵈는 어느 다정한 커플을 본것도 아닌데
홀로 음악에 취하는 밤..
왜인지 지금 이 순간 누군가 내 곁에 꼭 있어줘야만 할것 같은 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콱 울어버릴것만 같은 날..
이런 날이 있어요
혼자인 내게 서글픈 바램따위 아픈 이별따위 있을리가 없는데
홀로 술에 취하는 밤..
괜시리 슬퍼지고 괜시리 우울해져 지나가는 어느 한 사람 붙잡고
사랑합니다...사랑해요..사랑한다구요..
미치도록 내 마음을 고백하고픈 날..
미쳤나봐요
돌았나봐요
아마도... 취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