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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가족
574 2007.05.29. 06:59


외할머니께서 입원을 하셨습니다.

회사 근처에 있는 병원인데다가

외가댁보다 우리집에서 더 가까워서

엄마와 나는 매일 병원에 들립니다.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서 오랫만에 이렇게 글도 끄적이고 있지만,,

매일, 출근 전 1시간,,

퇴근 후 1시간,,

그렇게 매일 할머니 병실에 들립니다.


하루 평균 6시간이던 잠이... 4시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회사에선 쉬는시간에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쓰러져서 잡니다,

커피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소용이 없습니다..

몸이 많이 피곤합니다.

하지만 병원엔 꼭 갑니다.

할머닌... 내가 올 때마다

집에가서 조금이라도 더 자두지... 뭣하러 맨날 오노.. 이러시지만,,,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챙기고 싶은 마음..

잠을 조금 덜 자더라도

아프신 할머니 곁에 있고 싶은 마음...

그게 가족이란 것이 아닐까... 라고

오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