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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미디블귀족] 세월이 어른을 만들어주진 않는다.
250 2010.02.08. 02:03

세월이가면 . 시간이 흐르면

나도 어른이 돼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20대 중반에와서 아직도 사람때문에 아파하는걸 보면

내가 생각했던 어른은 이상속에 어른인가보다.



해가가면갈수록 더 외롭고 더 어리광부리고 싶어지는 내맘을 알아주는 사람이라도 있다면

기대고 싶을텐데..

남자라서, 이제 성인이라서, 마냥 쉽지만은 않다.


어른이 된다는거 너무나 외롭고 슬프고 힘들다..

난 어른이 돼기엔 너무 연약한 존재인것 같다.

이 공허함을 채운다는게 너무나 힘든일이다..



아무생각없이 일만하며 지내왔던 내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는순간

한쪽 가슴이 저려왔다..

난 뭘했을까 뭐때문에 난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일에도

가슴이 저리도록 아픈걸까.


그렇게 내 25년을 후회했다...


나의 인생의 절반 13년을 함께 해온 어둠의전설의 공간에서

오늘도 그저 뜬금없이 끄적대고 있을뿐이다..


다소 말도 안돼는 이야기지만

힐이라도 받고 싶은 마음의 새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