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우 소심한남자이다. 얼굴상으로는 전혀 소심한얼굴이아니지만 진짜 누구보다 소심하다.
여자한테 말도잘못걸고 얘기할때도 눈쳐다보면서 얘기못한다. 외모상으로는 그렇게보이지않아서
대학생인지금이나 고등학교 시절이였을때나 애들이 좀 놀다온놈?처럼 보는느낌이 들었었다
그렇다고 내가 험학하게생겼다는건 절때아니에요!!
잊을수없는 대학엠티
역시 소심중에 왕소심이였던 대학엠티가기전날 집에서 엠티갈날을 걱정하며 뭘준비할지
무진장 고민을하고있었다. 엠티가면 노래시킨다 춤추라한다 이러한벌칙들이 제일 겁을먹었었고
사실 난 춤도못춘다 노래도못부른다 그렇다고 개인기하나없는데!!
결국 생각만하다가 아무준비도못하고 대학엠티를 가게되었다.
엠티갔던 장소는 강원도 어느계곡 이였다. 예전부터 지겹게 강원도로 여행많이다녀서
좀지루한면도있었다.
도착하고 묵을숙소에 짐을풀고 선배들이 나오라는말에 나를비롯한 같은과학생놈들은
뛰쳐나왔다. 나와서 한몇분걸었을까 한눈에 들어오는 계곡
"물장난이라도 치면서 놀려나보다"
하고 생각했었다.
그때 어느한 선배가 큰소리로 지금부터 벌칙게임을 한다며 둘러앉으랜다.
사실그때속으로 "저놈미쳤나 오자마자 무슨 게임한다고 힘들어죽겠는데"
하며 욕을했었다-_-
이때까지만해도 내가 대학엠티서 굴욕을 당할거라고는 생각도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