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기에, 시간은 무작정 흘러만가.
어떻게 벌써 거의 일년이란 시간이 흘러버렸는데
당장 내일 만나기로한 약속에도 '설렘'이 남아있는걸 보니
너와 나의 관계자체는 참 잘 보내지 않았나 싶어.
이정도면 대 성공이지^^;
누가보기에도 어려운 시절을 버텨냈는데,
앞으로 뭐가 무서울까.
한달. 아니, 일년뒤 삼년뒤 십년뒤의 미래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굳이 성공하지 못해도,
아직도 우리가 "함께"라는 단어를 쓸수있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늘 곁에있어줘서 고맙다는말을 쓰고싶어.
나는 내가 이 글을쓴것도 시간이흐르면 잊겠지.
무섭기도 하지만,
내 자신에게 기대를 조금더,
"우리"들에게 기대를 조금더 가져본다.
그렇게 미래를 준비하고, 기다려본다.
언제까지고 미래라는단어를 함께 공유할수 있는 사이이길.
간절히 바래본다.
.red d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