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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마법방어. - (3)
2640 2007.08.27. 05:46





이 글을 쓰게된 동기는 내 케릭의 마법방어를 보고 나서이다.

요즘 어둠은 이것저것 많이 달라지고 있는 중이다.

그중 하나가 아이템을 착용할때 나오는 문구이다.

예전처럼 착용한 아이템의 명과 ac 와 마방등, 이상한 영어설명 대신

친절하게 한글로 AC와 재생력. 마법방어를 소개해준다.

그리고, 내 케릭을 접속했을때 뜨는 안내문구에는 이렇게 나와있었다.

마법방어 19

마법방어가 붙은 아이템을 아들레스투를 해봤다면 알겠지만,

마법방어는 1이 10%의 능력을 말한다.

즉, 190%라는 이야기.

프라보를 4번을 중첩되어서 당해도 최대 마법방어력인 70%를 유지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나는 마법방어를 올려준다던 칸의 아이템을 하나도 착용하지 않았다.

어찌된 일일까.




마법방어의 중요성은 승급자용 아이템이 나오면서부터 사라지기 시작했다.

거의 모든 승급자용 아이템으로 나오는 것들은 마법방어를 기본옵션으로 달고있었다.

옷과 무기에 붙어있는 옵션에,

그외 아이템에도 마법방어가 자동으로 붙어지니..

그냥 승급자용 아이템만을 구해서 착용을 하여도 충분히 최고의 마법방어를 맞출수 있었다.

궂이 마법방어 라는 개념에 신경을 안써도 이미 최고의 마법방어였던 것이다.

그래도, 몇몇 아이템들에는 마법방어가 없었고,

어찌어찌 무장을 맞추고 사냥을 하고

이상하게 마법공격을 자주당한다 싶어서 보면

내가 착용하고 있는 아이템중 마법방어가 들어가있는 아이템은 승급아이템이 전부일때도 있었다.




그러던 시절을 지나 캐시템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캐시템이라는 아이템들에 기본적으로 붙어있는것들이

마법방어, 재생력, 히트, 데미지 등등이다.

그리고 캐시템을 착용하는 슬롯역시 확장을 해버리니

그냥 캐시템만 착용을 대충 해줘도 마법방어는 더이상 신경쓸 필요도 없어지는것이다.

게다가 이 캐시템은 돈주고 사는 것이기 때문에 죽어도 절대 날라가지 않는다.




물론, 좋은 아이템의 등장은 유저로써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이건 머랄까, 마법방어라는 개념을 만든 이유가 퇴색되어가는 기분이다.

예전 승급구현전 시절에는

똑같은 금장갑이어도

마법방어를 위해 칸의금장갑을 택할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체력을 높이기 위해 체력의금장갑을 택할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강하기 위해 풍요의금장갑이나 세토아의금장갑을 택할지

비슷한 레벨에서의 고민과 선택의 범위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그냥 일단 자신이 착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을 찾는것이지

어떠한 능력때문에 아이템을 고르는 일은 드물다.

체력, 마력, 마법방어, 능력치

모든것들이 고르게 올라가주는 매우 유용한 아이템들로 인하여

그 많은 속성들의 의미가 퇴색해버리는것은 아닐지..








너무도 높아져버린 마법방어를 보고

그냥 예전 칸의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던 시절을

회상했던 한 유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