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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어려운 것들
378 2010.04.29. 15:23


결심이 서지 않아 어렵습니다

이별은 그 사람이 통보했고

나는 그 사람을 잡았습니다

분명 돌아올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엔 결코 그러지 않네요


결심이 서지 않아 어렵습니다.

그 사람이 나를 잡는다면

나는 막을 수가 없겠지만

내가 그 사람을 잡아야할지

아니면 보내줘야할지

제게는 그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 사람 하나만 보면서 살아왔고

많은 꿈과 계획들을 그렸지만

떨어져있는 길고 긴 시간이

우리를 조금씩 무디게 했겠지요


결심이 서지 않아 어렵습니다.

그 사람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 알지만

그것으로 충분한건지

아니면 많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사람을 잡아야할지

제게는 모든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