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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연애이야기 2
499 2010.05.02. 23:00

그 후 그녀와 나는 절친한 오빠동생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12시 그녀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녀 : 오빠.. 나 예전에 사겼다 헤어진 사람 만나고왔다? 근데 너무 힘들어

나 : 왜힘든데... 사귀던 사람이야?

그녀 : 응 근데 바람나서 다른여자랑 잘사귀더라구..

나 : 그자식 몇살인데..?

그녀 : 27살..

나 : 잉 -_ - ? 진짜???? (원조..교제..?)

그녀 : 진짜-_ - +

그날 저는 진심을 다해 그녀를 위로해주었습니다..

나 : 야 내가 널 보호해줄께

그녀 : 응 ? 뭐 ?

나 : 내가 너 책임 진다고...

그녀 : ㅡ ㅡ 제정신?? 제정신인 남자가 날 왜?

나 : 그냥 느낌이... 그냥 난 너가 좋아... 그냥좋다고...

그녀 : 헛.소.리 하지마 ㅡㅡ; 무슨...

그렇게 저의 첫번째 들이대기는 그닥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후 그녀와 더욱 친해 졌지만... 친해진만큼... 더 싸우기도 했습니다..

매일 매일 싸우고 짜증내고 그런 나날들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도저히 참을수 없던 나는..

그녀에게 '너같은애는 짜증나서 못 놀겠다.. 두번다시 연락하지마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자기도 마찮가지라고 하며 그렇게 우리둘은 연락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 연락안한지 4달 정도 지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멀티메일이 왔습니다..

그녀의 사진과 함께 '나 오빠집 근처 스키장이야'

란 멀티메일이 왔고 다시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사진을 보자 저는 문득 그녀를 만나고 싶어졌고

2008년 4월 그녀가 사는 인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나 : 어디야?

그녀 : 왜?? 집인데??

나 : 나 인천왔어... 나와라.. 만나자..

그녀 : 뭐 ????????????????? 왜 ??? 어떻게 만나???????????/

나 : 그냥 나오면되지... 걍 나와...

그녀: 음... 음.... ㅠㅠ

나 : 터미널에서 기다릴께 지금 3시니까 5시까지 않오면 간다.?

그녀 : 응...

결국... 그녀는.....

안나왔습니다... ㅠ_ㅠ

이것으로 저의 두번째 들이대기는 허무하게 허탕쳤습니다 ㅠ_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