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7일 토요일
그녀와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저는 거의 1년동안 알고만 지낸터라 무척이나 긴장되었습니다.
그날 아침 저는 옷갈아입기를 5번 하고 1시간동안 머리를 만지고 그녀를 만나기위해
인천행 버스를 탔습니다.
10시 30분 그녀와의 약속시간입니다.
송내역에서 만나자던 그녀.. 안늦고 왔습니다.
서로 어색하지만... 저는 당당했습니다. 안어색한척..
어색한 그녀는 저에게 평상시에 반말하다가 갑자기 존댓말을 했습니다.
저는 애써 어색함을 없애보려고 발버둥 쳤습니다
그녀의 첫인상..
제가 상상해오던 아름다운 그녀는 아니였습니다.
어린티가 팍팍 나는 꼬맹이였습니다.
허나 그건 그것대로 괜찮았습니다( ㅡ ㅡ; 아니 그냥 괜찮았다구욤..)
많은 남녀가 그렇듯 우리도 마땅히 할게 없었기에 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자기가 잘 알고 있다는 카페...는... 손님이 1명도 없었고...
가게의 불도 다 안켜서 어두침침했고 곳 문을 닫을 것만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뭐... 주인은 젊은 형이였고 엄청 친절했습니다.
일단 저는 카라멜마끼아또를 주문하였고 그녀는 모카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
음료가 나오자 서로 눈치보며 커피만 마셔댓기에 저는 용기를 냈습니다.
나 : 만나까 어때?
그녀 : 네..? 아 .. 좋은분 같아요..
나 : 너 말투가 자꾸 왜그래 평상시대로라면 .. 방가워~ 하면서 인사할줄알았는데
그녀 : 제가 처음본사람과는 말을 잘못해요..
나 : 응 ㅡㅡ;
그렇게 어색한 시간을 보내던 찰나에.. 그녀를 제옆으로 오게 하였습니다..
나 : 서로 얼굴을 보는것 보단 이게 좋겠다
그녀 : 그러게요..
그녀가 옆으로 오니 ... 무척이나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아침에 일찍일어났더니 피곤하다고 합니다.
저는 무슨 또라이같은 짓을 하는건지 처음본 처자를.. 제 어깨에 기대게 했습니다.
헐.. 근데 그녀도 그냥 기대는 것입니다.. 아주 편하게...
조금은 성급하고도 어색했던 첫만남이였습니다..
분위기는 무르익고 그렇게 저의 세 번째 들이대기가 성공한줄 알았습니다.
카페에 나와서.. 밥을 먹고
논술학원에 가야겠다는 그녀를 학원까지 바래 다 주기로 하였습니다.(그녀는 고3 ㅡㅡ; )
아쉽지만 헤어질 생각을 하니 또 언제 볼지 모른다는 생각에 미친척하고
그녀에게 사귀자고.. 내가 널 책임지겠다고.. 널 좋아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 : 아...저... 일단 학원 늦었어요..
나 : 응? 엥? (거절인가)
나 : 기..기다릴게...
그녀 : 오래 걸리는데...
나 : 답변들을 때까지 안갈꺼야..
그녀 : .........
그렇게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그래요 저는.. 들이댄겁니다.. 여자입장에서 진상일지도... ㅠ_ㅠ 걍 제가 미친듯...합니다..
3시간후.. 대략 저녁 7시쯤.. 그녀가 학원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답을 말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녀 : ...음 좀..
나 : 야 내가 계속 기다렸는데 너 좀 너무한다..
그녀 : ...
나 : 됐어 너무하네.. 모처럼 휴가 냈는데.. 거절할꺼면 일찍 말해주지...
나 : 어제 당직스고 왔는데...걍 집이나 내려가야겠다 안녕..(집은 전라도광주)
그렇게 저는 세 번째 들이대기가 실패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뒤로 한 채 피곤한 몸을 이끈채
하룻밤 자고 갈 찜질방이나 모텔 같은 곳을 찾았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일.. ㅡㅡ; 없다... 헐...간석오거리.. 이동네 왜이래...
그렇게 낮선 곳에서 방황하던 차에... 뒤에서 누가 붙잡았습니다..
그녀 : 정말 저 힘든 아인데 괜찮겠어요?
나 : -_ -; 너 집에 안갔어 ??
그녀 : 빨리 대답해요
나 : 당연한거 아니야 ? 내가 너 책임지겠다고 작년에 말했잖아...
그녀 : 그렇다면 책임지세요...
그렇게 그날 우리는 연인이되었습니다.
그 뒤로 어떻게 되었냐고요??
그렇게 사귀기로 한다음... 저는.. 그래도 그날 잠을자야 내일부터 행복한 데이트를
할수 있기에 오늘 잘곳을 걱정하였습니다.
이쪽에는 숙박업소가 없는 듯 하여..
역쪽을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송내역에서 하나의 숙박업소를 찾게되었습니다..
들어가면서 그녀에게 내일 약속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을 연후 뒤를 돌아보며..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나 : 보키야?
그녀 : 응 ? 나도 들어오라고 ㅡㅡ; ?
나 : 헐........... ㅡ ㅡ; 니맘대로해...
.... 그녀는.. 엄청나게 황당한듯 했지만....
들어왔습니다... 허 ㅡㅡ; 미성년잔데.. ㄷ....ㄷ.... 그것보다 넘 빠른 거아냐 ??? ㄷ..ㄷ..
머릿속에서 별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하아 ㅡㅡ; ....
가치 들어오게된 그녀.... 저는 무척당황했고 마찬가지로 그녀도 안절부절이였습니다..
그렇게 젊은 남녀가...... 아니 젊은 남자와 어린 여자애는 .... ㅡㅡ; 뭘했을까요??
뭐... 그냥 살짝 포옹정도.... 씁.... 훈훈하네요 .... ㅠ_ ㅠ
그렇게 우린 사귄 첫날부터 것도 미성년자인 그녀와 숙박업소를 가는
그런 막장데이트? 였습니다.;... ㄷ...ㄷ.. 물론 그녀는 집에 데려다줬습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