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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소요락페스티벌
245 2001.07.31. 00:00

음음.. 저는 모 만화가님들이랑 갔었거든요. 그분들 목적은 일본 비쥬얼그룹인 벅틱 내한 공연과 크라잉넛의 공연 구경이라 할까.. 그러나 저는 멋보다 메가데스와 신중현사마의 그 카리스마가 넘치는 어쿠스틱을 보고 싶었지만... 비가 퍼부어 노숙을 하던 저와 몇 분이 침낭 속에서 비를 그대로 맞고 물에 빠진 강아지꼴이 되갖구 감기걸리고 담날 호우경보에 급히 돌아왔어요.. 역시 절감한것.. 우리나라는 공연문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잘난 공연장 하나 없고 그 공연장도 비몇방울에 무너지는.. 판테라는 한국을 가리켜 Fuck the Korea. 메탈리카도 한국은 별로 좋아하지 않죠 게다가 지난번 트라이포트때는 무대 무너졌고.. 이번에도 사회자가 메가데스를 소개하면서 메탈리카라고 잘못 말하는 바람에 분위기 싸늘해지고 ㅡㅡ;; (메가데스 그룹의 시초가 메탈리카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 두 그룹은 매우 서로를 싫어합니다.) 음.. 어쨌든.. 그래도 우리 멋진 인디분들.. 정말 잘하시더군요. 정말 놀랐어요. 배울 게 많더군요.. 무엇보다 메가데스를 보러 온 미군들이랑 몸싸움 해가면서 USA KOREA 외쳐대면서 비행기태우고 다이빙하고.. 그 재미는 역시 공연장을 가서 느껴야겠어요. ^^ 메가데스.. 정말 잘합니다. 이번엔 한국 공연이 아니었구요, 일본서 공연 끝내고 대만 가던 차에 잠시 들러서 찬조해준 것이랍니다. 그런데도.. 2시간동안 메가데스 메들리로 앨범에 나온 곡들의 대부분을 연주하는데 도중에 쉰 것이 5초 -_-; 처음엔 멋지다에서 시작해서 결국 나중엔 "어유 XX 저 괴물딱지들.." 이말 나오데요.. 모터사이코 부를땐가 완전 다리가 부러지기 일보직전까지 가서 저는 눈물을 마시며 돌아와야 했습니다... 침낭속에 몸을 집어넣고 나서도 저 멀리 공연장에서 쏟아지는 심포니 오브 디스트럭션.. 으어.. 이건 저희밴드도 카피연주한적 있지만.. 트윈페달을 이용해 서 앨범에서의 야시꾸리한 소리를 꽉 채웠더군요.. 음.. 벅틱은 비가 주륵주륵 오는데도 공연을 감행했다고 합니다. 이와중에 일본팬들이 한국노래할땐 가만있다 벅틱나오자 미친듯이 열광해서 시샘한 한국 팬들이랑 쌈질도 났다고 하지만.. 저는 이미 그때 집에서 자는 중이라 ㅡㅡ; 음.. 역시 보람은 있습니다. 공연을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집에서 음악듣는 것은 대야에 물받고 수형하신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요.. 그 점핑하는 물결에 휩싸이면 자기도 모르게 헤드뱅잉 납니다..크흐흐흣. - Tewevi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