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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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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2010.05.06. 20:42











예전에 동생 계명대학교 졸업식이였죠


그 전날 꿈에 많은 사람들과 시골길을 걷다가
사람들이 들길이 편하다며 그쪽으로 막가는것이였죠


저는 빨리 뛰면 산을 금방넘을것 같아서
혼자서 산을타고 넘어가는데 들에서
큰불이 나서 사람들이 타죽는 꿈이였죠


저는 머 개꿈이려니 하고
다음날 동생 졸업식때 카메라를 챙기지 못해 집으로 갔다가
다시 나와서 늦어버린 시간을 맞추려고 막 뛰었는데



지하철역으로 들어갈려는 찰라 버스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에이 버스타고 가야긋다" 라고 생각하고
출발하려는 찰라 막뛰어서 버스 앞문을 두드리며 문열어 달라니깐
문을열어주어 다행히 버스타고 졸업식에 도착했죠.



근데 졸업식이 좀 이상했습니다.

거의 눈물 바다였죠.





대구 동성로에서 지하철 화재로 사람들이 많이 타죽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