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1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이때 바다는 저승사자로 아기를 부른다는 것이다.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이건 바로 아기의 죽음을 뜻하는 거고
결국 엄마가 굴 따러 가는 사이 저승사자가 와서
아기를 데리고 간다.
2
'팔 베고..' 말 그대로 팔을 베어 내고 아기가 자살을 했다.
3
이 노래가 실화고 그 사건을 기리기 위해 노래로 만들었다는
설로 엄마가 굴 따러 가서 아기 혼자 있을 때 강도가 들어
아기를 살해했다는 이야기.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엄마와 아기는 정말 대단한 관계다.
세상에 이만큼 가까운 사람들이 또 있을까.
자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엄마는 가슴이 철렁하면서
기분이 묘해 질 것이다. 섬집아기의 엄마도 분명 느낀거다..
아기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단순히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든 거면 새삼 엄마가 모랫길을 달리면서까지
아기에게 갈 필요는 없었겠지.
4
엄마가 섬그늘에 저승사자가 사는 저승에 그늘이 온다.
즉, 누군가 죽을 것이라는 뜻이지요.
굴따러 가면 굴은 사람을 표현합니다.
사람을 딴다. 즉, 사람을 데리러간다는 뜻입니다.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여기서 아기가 또 사람을 뜻합니다.
사람이 집에서 저승사자가 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이지요.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바다는 저승사자를 표현합니다.
자장노래. 즉, 저승사자가 이리오라고 손짓하는 소리를 뜻하죠.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팔베고 스르르르는 관에 눕는다.
잠이 듭니다는 죽는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1절이 끝나게 됩니다.
2절 시작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있지만 그러니까 관에서 사람이 죽어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여 갈매기는 저승사자를 표현합니다.
다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그러니까 관은 있는데
사람이 부족하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머리에 이고 엄마는
섬그늘을 달려옵니다 저승사자는 얼른 저승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사람들을 데리러 달려간다는 것이지요.
실화라고 합니다
섬집에서 엄마가 굴따러 나갔어요,
그때 아기는 집에 혼자서 놀고 있었겠죠.
그때, 강도가 들어서 아기를 살해했다고 하네요;
그때 죽은 아기의 넋을 위로하기위해 노래를 만들어
'아기귀신'을 부를때 이 노래를 부른다던데 …
정말일까요?
2절에서, 엄마가 갈매기울음소리를 듣고
굴을 다 따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고 하지요?
여기서 갈매기 울음소리의 뜻은
'고독,외로움, 적막감'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