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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foryou] - 2007.9.27-
374 2007.09.27. 20:30

집착 없이 살아오긴 했지만

사실은 아무리 집착해도 얻지 못할 것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짐짓 한 걸음 비껴서 걸어온 것인지도 모른다.

고통받지 않으려고 주변적인 고통을 견뎌왔으며,

사랑하지 않으려고 내게 오는 사랑을 사소한 것으로 만드는 데

정열을 다 바쳤는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