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뮤레칸의 탄생,그리고 멸망의 전쟁 - ①
어느 사이에 그들이 알고 있는 괴물과는 다른,어떤 암흑의 존재들이 땅 위에서
일어서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했다、
이 암흑의 존재들은 괴물들은 이후에 말하기를,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던 어둠이
형상화 된 것이라고도 한다、이들은 애초에 멘트 문명의 황금기(지금은 혼돈기라고도 한다)
에서부터 함께 살았던 종족들이나 마법사들이 왕의 명으로 창조해낸 괴물들과는 완전히 달랐다、
이들은 삶과 죽음의 비밀을 알아내고 모든 종족의 죽음이 안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함께 흘러들어간 각종 인간의 어두운 사념들은 자기 집을 찾아가기라도 하듯
지상에서 가장 낮은 지점으로 흘러들었고 그 어둠의 마음들은 어둠의 결정체라고도 할수
있을정도로 모이고 이후、하나의 존재로 탄생했다、신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의 어둠의
집합체가 형태를 만들고 그 의지를 가지게 된 것이었다、현자들은 지금까지 그들이 신이라
칭해왔던 멘탈로니아 7신인 세오,세토아,로오,이아,셔스,메투스,칸,에 이어,
이것을 멘탈로니아의 제8의 존재、 ‘ 마왕 뮤레칸 ’ 이라고 불렀다、
‘ 제 3의 세계를 통치하는 자 ’ 라는 의미였다、
빛과 어둠의 신인 칸은 멘탈로니아의 7정신의 힘을 모아 이 뮤레칸을 없애버리고자 전쟁을
시작하였다、빛과 어둠의 전면전이 시작된 것이다、마이소시아의 시간으로 3일 동안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완벽한 실수였다、전쟁은 결국 어둠이 패배했지만 뮤레칸은 멘탈로니아의
8번째 정신이라 불릴수 있을 정도의 영혼체로서,이미 다른 7신처럼 불사의 존재였던 것이다、
그는 깊은 어둠 속에 떨어졌지만 생명은 끊어지지 않았다、반면에 인간들의 세계는 완전히
초토화 되었다、거대한 사념들의 비등한 싸움으로 인해 마이소시아에는 엄청난 홍수,
해일,지진이 몰아치고 하늘에서는 불이 쏟아지는 불비가 내렸다、7정신은 뒤늦게 그들의
실수를 깨닭았다、
이로서 이제는 인간이 그들의 손에서 떠난 것을 알게 된 것이다、7정신은 더이상 인간의
세계에 관여할 수가 없었다、이유인즉 단지 3일간의 전쟁이었지만 그로인해 대륙 위에서 사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의 95%가 죽고 그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원혼들이 대륙을 떠돌며
어둠이 모이는 뮤레칸의 영역으로 서서히 흘러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때 멸망 직전이었던 어둠의 힘은 이렇게 세상 속 보이지않는 깊고 깊은 속에서
점점 더 강해져만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