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선배는 내입을 막은채 급하게 말을하기시작했다.
"느그들 아까 방귀독하게 냄새난거알지 이놈이 방귀꼈는데 바지보니까 물똥을 쌌드라"
"이놈 바지뒤쪽봐봐라 축축하게 젖은거봐라 내그래서 이놈끌고 화장실로 뛰어간건데
"너희들이 눈치못채게 급히 해결할라했는데 이래 들키고마내"
"임마! 술을얼마나먹었으면 물똥을싸니 앙??"
나는 순간 어이가없었다. 나이가몇살인데 바지에물똥이라니
얼마나 할핑계가없었으면 내가바지에물똥을 쌌다는거야
"선배 무슨말씀입니까 선배가 아까전에 자존...."
갑자기 귀청이떨어질도록 이선배가 외쳤다.
"알아!!!!!!알아 임마 술먹고 그럴수도있는거지..."
난그때느꼈다. 내주위를 둘러싸여 나를 한심하게 보는 눈빛들을
그어여쁜 여학생은 물론 다른선배들까지
눈물이 나기시작했다. 너무나도 억울해서 참을수가없었다.
너무나도 억울했다 이선배가 자기잘못을 다 내탓으로하니말이다..
나는 도저히 참을수가없었다..
그리고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