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가 어떤글을 썼으면 좋겠습니까?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시인이 돼겠습니다.
어떤 글을 쓸지 제게 편지 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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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썹 시인분께서 저런 글을 남기셨더군요......
뭐..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글을 보고 문득 떠오른 게 있어서 다시금 게시판을 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저는 여러분들 개개인의 기호를 위해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혹, 여태껏 그래왔다면, 지금부터라도................
읽기 싫으면 읽지 말아라.... 는 무개념적인 멘트도 날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단지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할 뿐이고,
미흡한 이야기나마,,
읽어준다는 것에 감사해하며
조금이라도 유저분들의 무료함을 달래는데 보탬이 되고자
막 끄적이고 있는 것입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읽기 싫으면 읽지 말아라'.. 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예전에.... 통합하고 난 이후였던 걸로 기억하는군요.
시/편에 누가 아주 무개념적인 멘트를 끄적여놓았길래
리플 하나 던져놓으니까 아주 ㅆ욕이 날라오던데,,,,,
지금 시/편..
그 때보다 더.... 공공성이란 건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있고
'배려'라는 것 또한 사라진지 오래인듯 보여지네요.
2002년 시인 선출할 당시 외계문자가 판을 쳤었는데
그게 사라졌다는 것을 빼면, 더 퇴보한듯한 곳이 되어버리고 말았군요.
시/편을 사랑하던 사람들은 이제 단 한 분도 보이지 않고
여전히 남아서 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시더라도
예전처럼 그 솜씨 좋은 글은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곳도 예전같지는 않겠죠.
유저들의 희노애락을 달래주며 맛깔나게 글을 쓰셨던 분들은 이미 다 떠나고 없으니까요...
그저 '시대의 흐름.. ' 이란 몇 마디로 그 씁쓸함만 달랠 뿐.....
아 원래 말하려던 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여튼 오늘은 유난히 옛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군요.... 크크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