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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구석인..
55 2001.08.13. 00:00

나는..언제나 습관처럼 한가지 하는것이 있다.. 필경 그것이 정말 사소하고 너무 평범한것이라 할지라도... 나는 구석을 굉장히 좋아한다.. 집안에서도 귀퉁에 머리를 박고 자는 것을 즐기고.. 되도록이면 벽쪽으로 붙어서 잠을 청하거나 앉아 있으려고 한다.. 커다랗고 넓은 공간보다는 작고 아담한 집을 좋아한다.. 지금도 나는 광산의 한귀퉁이에 서있다.. 1분을 접속하던.. 1시간을 접속하던.. 사냥을 가지 않은 시간은 꼭 거기를 가야 직성이 풀린다.. 오늘 비가온다.. 이런 날일수록.. 꼭 꼭..어디엔가 쳐박혀 아무 생각 없이 누워만 있고 싶다.. 나는..구석인 인가보다.. 밖으로 중앙으로 진출할수 없는.. 구석인..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