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을 터벅터벅 걸으며 다음달이면 가게될 군대에 대해
회상에 젖었다..
힘들겠지??
"휴.... 머 남자들이면 다가는곳인데 나라고 못가겠어!!"
"이 흰눈들도 군대에 가게되면 엄청시리 꼴보기싫어지겠지?"
아침을 먹고 집에서 혼자 백수생활을 즐기던중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나다 어젠 즐거웠냐? 짜식 ~"
"그래 즐거웠지 넌 마니 즐긴거 같던데??~"
"그럼 나의 정력은 좀 쎄잖냐~"
짜식.. 너도 임마 군대가면 제일 보고싶을꺼야
아직까지 나한테는 여자친구가 없었지만
어제같이모인 친구놈들.. 그놈들때문에 사는게 지루하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웬지 어쩔때.. 겨울이 오곤할때면
가끔 외로움에 쌓이긴했다..
특히 이렇게 하얀눈이 내릴때면..
갑자기 어제 그곳이 떠올랐다
몸파는 여자들이 모여있는 그곳.. 그리고 어제 그곳에서 만났던 그여자
방에 혼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이 났다
'그런여자들한테도 남자친구가 있을까?
애인이 있을까?
돈문제 아니면 급하게 돈을 벌기위해 들어간 여자들일텐데
자신의 신분을 속이면서 남자친구란것을 만들지는 않았겠지?
지금 그런생각들이 무슨 소용이냐'
그런데 이상하게 다시 한번 보고싶은 생각이 ..
괜시리 머리속에 그여자의 얼굴이 떠나질 않았다
얼굴과 함께 떠오른 그여자의 몸....
그런데 있기엔 너무나 너무나.... 어울리지 않을정도의
아름다운 그녀의 얼굴과 몸매..
조명이 어두워 잘은 보이지 않았지만 마치 연예인과 같았을 것이다
어젠 느끼지못했던 이상한 감정이
내몸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아.............................. 나도 남자인것인가
그날저녁.. 눈길을 밟으며 나도모르게 그곳으로 향했다
역시나 가게안에서 걷는사람들을 바라보며
말을 던지는 여자들
터벅..터벅..
난 어제갔던 그 끝에 가게로 걸어들어갔다
그여잔 어제와 마찬가지로 가게문앞에 앉아 사람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예..안녕하세요.."
나를 힐끔바라보며 인사를 받아준다
"저 어제왔었는데.."
"예 알아요 그렇게 말안해주셔도.."
이여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냉담한 말투다..
"이년은 손님이 왔는데 일어나지도 않어! 망할년같으니!"
아마도 소위 포주라는 그아줌마는 그여자에게 심한 욕을 해댔고
그여자는 가게안으로 인상을 심하게 구기며 들어갔다
나는 방안에서 기다리게 되었고
기다리는 동안 어제는 **못했던
방안을 살펴보고 있었다
문이열리고 ..
어제 그여자가 문안으로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이런.. 또 똑같은 인사를 하고말았다
"인사는 아까 하지않았나요?"
역시나....
"아 예..나도모르게 그만.."
"돈이많으신가봐요 어제도 오시더니.."
"돈이많긴요.. 그냥 다음달에 군대에 가게되서 놀고있죠머..그전에 돈좀써볼까해서.."
"네..역시 남자들은 다 똑같네요.. 돈만 있음 다되는줄알고 여자를 물건으로밖에 안보는.."
나의말실수였을까
그녀의 냉담한 표정은 너무나 심해졌고
"자 빨리 시작하죠"
그말한마디와 함께 그녀는 옷을 하나하나 벗기시작했고
옷이벗겨질때마다 보여지는 그녀의 몸은
아름답기 아주아름답기 그지웠었다
나의 몸역시 반응을 하고있었고..
침대에 나의몸과 그녀의 몸이 엉켜있을땐 웬지모를 긴장감과
쾌감이 내머리속에 전율을 가져다 주었다
"아.. 잠시만요.."
"예? 왜그러시죠?"
"아 잠시만요 저못하겠어요.."
"왜그러시죠? 빨리해야 제가나가죠.."
"저 도저히 안되겠네요.. "
"사정이 안된다는건가요? 손님은 이미 많이 흥분하신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 미안해서.. 도저히 미안해서 안되겠어요"
"미안하다뇨? 그게무슨말이죠?"
"저같은놈이 당신과 이렇게 같이 할수있다는게 너무 미안해서.."
"쳇.. 그게 무슨말이죠? 지금저 비웃으시는건가요? 이제와 동정심을 가지시겠다? 허.."
그녀의 비웃는말투 화난것같은표정..
아 내가 무얼잘못한 걸까..
벌거벗은 몸으로 침대에 앉아 담배하날 물어드는 그녀..
라이타불에 담뱃불틀 붙이고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그녀
"몇살이에요?"
"아..22이에요.. "
"22이란나이에 이런데를 오는군요.. 여자친구도 없어요?"
"아 아직.."
"없을줄 알았네요..말하는거하며 하는거하며.."
"아....네..............."
"여기여자들은 여자가 아니에요 그냥 그냥 몸을파는여자들일 뿐이라고요"
그여자 그말하날던지고 옷을입곤 나가버렸다
더이상 나의 입에서는 머라말이 떨어지질않았다
젠장..
이게아닌데..
출처 : 다음 시인지망생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