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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몸을파는여자 13
254 2010.08.14. 01:09

13일의 금요일은 지나갔다는거.......

애독자분들에게 어둠에서 약재로쓰인다는 센트레아와 아칸더스를 한개씩 선물 해드릴 수 있으니

받으실분은 시장으로 오셔서 받아가시면 됩니다. 아무도 안오실것이 분명합니다. 어디에 쓰이냐면..

환경미화통에 버리면 gp1점을 냠냠하게 됩니다.


출처 다음 시인지망생 作





"진혁이 김진혁이에요!"



내이름... 여지껏 한번도 묻지않았던 영은씨가




내이름을 물어봤고 난 웃으면서 이름을 말해주었다




"제 이름기억해주시는거죠? 그렇죠??"




"진혁씨? 얼른 집에나 가봐요 부모님걱정하시겠어요"




"네 알았어요 그대신에 저 여기 자주놀러와도 되죠? 그쵸?"




"마음대로 하세요 .."





야호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




이제 보고싶을때마다 영은씨를 볼수있다는 그 생각에




집에 돌아갔을땐 어느덧 저녁10시가 다 되어있었다




"아이구 우리 진혁이 고생많았지? 근데 왜이렇게 늦었어?"




"응? 아 제대한 동기들하고 애기도좀하고 저녁도 같이먹고 그러느라고


엄마 아들 제대하니까 좋아?"




"그럼당연하지 누구 아들인데 ~"




군대를 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대라니




정말로 세월이란것은 빠르게만 느껴지는것 같다




이제 학교도 복학하고.. 아참




복학하기전 시간이 많이 남으니까 아르바이트라도 하나해볼까?




군대에서 가는시간보다




집에서 빈둥거리는 시간이 더욱더 안가는것만 같았다




그래도..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영은씨의 집에 찾아가곤 했었다




조금은 쌀쌀맞은태도로 나를 맞아주긴 했어도




점점 영은씨의 얼굴에 웃음이 드리워져가는것 같았다




그 밝은 모습.. 그전엔 왜그리 보여주질 않았는지




"영은씨 우리 데이트하러 나갈래요?"




"예? 데이트라뇨?"




"밖에나가서 다른사람처럼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에이 안해요 싫어요"




"그러지말고 나가요~ 빨랑 준비해요 알았죠?"




억지로라도 끌고 나가고싶었다.. 몸이조금은 안좋긴 했어도




마음의 병이라도 치유해주고 싶었던 마음에..




바람이라도 쐬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아직 바람이 차...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다




청바지와 잠바를 걸치고 나역시 바지와 두툼한 잠바를 걸치고




문을 잠근뒤 둘이서 꿈만같던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영은씨 오늘은 제가 하자는 대로만해요 알았죠?"




"진혁씨는 머가 그렇게 신나요? 어린애같이?"




"당연히 신나죠 영은씨와 나 진혁이의 첫 데이트날이니까~"




"바보.."




바보..... 이말....원래는 기분나쁘게 들리는 말인데 오늘은




무한대로 들어도 괜찮을 만큼 기분이 업되어 있었다





데이트의 시작이었다 .. 우리둘의..









점심을 간단히 먹고 나서 우리둘은 영화를 보러





극장앞으로 걸어갔다





찬바람이 불어서일까.. 영은씨의 몸이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영은씨 추워요? 많이 추워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괜찮긴요 지금 막 떨고있는데... 자 이거 하나 더 입어요"





내 잠바를 벗어 영은씨의 옷위에 입혀주었고





흠 조금춥긴 했다..





"우리 영화 뭐볼까요? 이야 재밌는거 많이 하는데요?"





이상했다..... 지혜씨의 옆에있으니 좀전의 추웠던 느낌이





사라지는것 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