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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내가너의곁에잠시살았다는걸3
211 2010.08.14. 11:53


출처 다음 시인지망생作












2005년 5월 11일



또 막상 만날려고하면 만나지기가 어려웠던 그여자인지라;;



어김없이 매일밤 10층계단에서 기다리기를 하루 .. 이틀..



드디어!!



오늘밤 마주쳐버렸다!!



그여잔 역시 나를 한번 쳐다보고는 훽!! 고개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나는 훽!! 뛰어가 -_-;; 그녀 앞에 서고는



"저기요 다른 사람들은 다 떠난다고했죠? 그랬죠? 저도 그럴꺼라고 했죠?



전 안그럴 자신 있거든요.. 한번 믿어주시겠어요?"



한참동안 나의 얼굴을 바라보던 그녀...



잠시후 종이를 꺼내 다시 펜을들어 먼가 글씨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정말인가요?.. 지금 한 말에대해서 나의 마음속에 상처를 안줄 자신 있나요?)



"그럼요!! 제말 못 믿으시겠어요?"



(그런 말.. 많이 들어봤지만.. 사람들은 다 한결같더군요.. 몇달이 지나 떠나가는 사람들의 말)



"............................. 전 아니라니까요!!"



(제게 시간을 좀 주시겠어요?)



"예.... 그럼 지금 이름만이라도 알려주시겠습니까?.."



(지 혜)



역시 마음의 문이 굳게 그것도 아주많이 닫혀있구나



그래도 흐흐흐 이름은 알아낸것이다!! 아 맞다!! 성을 모르자나;;;;



지혜 이름도이쁘네^^



목소리도 이쁘...............;;; 그건 아니지만 만약에 목소리를 갖고 있다면



목소리마저도 천상의 목소리 일꺼야~~



아 오늘은 잠 잘오겠다~~



꿈속에서 지혜씨 만났으면 좋겠다!!









2005년 5월 13일



맨날 허둥지둥대는 내가 싫은지라 오늘은 좀 일찍 일어났다



수업시간도 오후 1시 수업이었지만 오늘은 아주 조금 일찍 일어났다!!



왜냐!!



지혜씨의 직업을 알아야겠어서!! 흐흐흐



미행을 하는거야!!



이시간쯤이면 내려올때가 됐는데~~



엇 저기간다....................



골목 골목.... 을지나 어디까지 가는거야 -_-;;



어라.. 병원이자나.. 설마 시한부인생??!! 안돼 안돼!!



나의 지혜씨가 아프면 안돼!!!!!! 윽....................



어라;;;; 이럼 안되지 지혜씨가 나를 보면 안되지



갑자기 뒤를 훽! 돌아본 그녀때문에 당황한 난 잔디밭속으로 숨어버렸다....



휴 들킬뻔 했잖아;; 이제 나가도 되겠지;;



앗!! 깜짝이야;;



슬그머니 나오는 나를 지혜씨가 째려보고 있었다;;



화난표정으로 종이에 먼가를 막 써내려가는 지혜씨;;



(머에요!! 여긴 왜온거에요!!)



"아니 전 그냥.. 몸이 좀 안좋아서 병원에 갈려고.."



(거 짓 말!!)



".................-_-;;)



화내는 표정도 무지 귀여운 울 지혜씨!!^^



헤헤 거리며 웃고있는 나를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더니 병원안으로 들어가버리는 ;;;



"지혜씨~~~~~"



으흠 어쨌든 첫데이트군!! 하하하하



병원 이 크구나~



엘리베1이터도 있고;; 크다;



밀폐된공간에 갇혀있는 -_-;; 지혜씨와 나;;;; 흐음..... 엘리베1이터야 고장나라!!



띵~ 열렸잖아;;



지혜씨 꽁무니를 뒤쫓아갈때마다 힐끔 힐끔 나를 째려보는 그녀가 무서웠다;;



어느병실에 들어가자



"지혜씨 왔네 ~ 이 할머니가 지혜씨를 얼마나 찾던지~~ 마침 잘왔네~"



"뒤에 총각은 누구야?? 잘생겼는데~"



-_-;;



^ㅇ^



ㅡㅡ;;



헤헤 웃고있는 나를 보며 그녀가 아니 지혜씨가 인상한번 써주곤



그할머니한테가 웃으며



말을............;; 아니 수화를 건넨다



두분만의 대화;; 나는도무지 알아들을수 없는 ;;



하지만 그 지혜씨와 할머니의 모습은 어느 사람에게도 볼수없는



아름다운 미소!! 아름다운 함성이 느껴지는듯했다



비록 말은 못하지만 지혜씨의 카리스마 -_-는 그병실사람들을 다 행복하게 만드는것 같았다;;



"총각은 누구야?"



"예? 저요? 지혜씨 애....;; 아니 같이살아요~"



헉... 같은 아파트산다고 말할려다가 같이산다고 -_-;;



순간 병실의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엄청난 카리스마의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지혜씨...............................



내손을 잡고 나를 질질끌고 밖으로 나가더니만..;



(가만히 있을래요? 아니면 집으로 갈래요?)



"가만히 있을께요...ㅜㅜ"



무섭다;;



병실 간병인으로 일하는 지혜씨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운 그자체 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냉담한 그녀 였지만



그래도 오늘 무려 7시간을 같이 ~~ 있었다는 것만으로 무척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