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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내가너의곁에잠시살았다는걸10
207 2010.08.14. 13:34


카오스정점 << 감사합니다^^ 오늘새벽에 적었던 몸을파는여자 역시 재미있죠..ㅎㅎ

처음처럼<< 네 감사합니다^^

출처 다음 시인지망생作









2005년 6월 7일



으!! 지끈지끈 아파오는 머리통을 붙잡으며 눈을 떴을때는



지혜씨가 내옆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었고



나는 병원처럼 보이는 침대에 누워있었다



지혜씨를 깨울까봐 조심스레 몸을 일으켰고



그러던 찰나;;



때마침 들어오는 간호사 때문에



지혜씨가 졸다가 깜짝놀라서 깨버렸다;;



'좀 이따가 들어오지 .... 지혜씨의 졸고있는 그 귀여운 모습을 볼수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데 -_-'





"아 깨어나셨네요? 몸은 좀 괜찮으세요?"



"네.. 지금막깨어난거라 저도 잘.."





"어제 저녁에 이곳에와서 지금까지 누워계셨어요.. 옆에 저 여자분이 데리고 오셨고요



자세한것은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우선지금은 심한 피로에의한 만성 두통의



증상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우선은 안정이 중요하니까 누워서 쉬고 계세요"



"예..."





지혜씨가 졸린눈을 비비며 나를 쳐다보고는



갑자기 인상을 찌푸리며 휙 밖으로 나가버렸다;;



지혜씨~ 하면서 밖으로 달려나가 지혜씨의 팔을 잡고 싶었지만..



오른쪽팔에 꽂혀진 링겔때문에 난 꼼짝도 못하고



병실안에 있을수 밖에 없었다..



젠장;;





어제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그벤치에서 머리가 너무 아파 옆으로 픽;;



고꾸라졌던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듯 했다..



아....



[내 주위사람들이 아픈건 싫어요..]



이말을 지혜씨가 했었지.. 그래서 내가 아프니까 화가 났던 것이구나..



갑자기 문자오는 소리가 들렸다..



[성진씨 아픈거 싫어요!! 계속 아플거면 저 만나지말아요!!]



이런....



삐졌군 -_-;;



단순한 두통이라는데 ;;



아 나를 좋아해주시는거구나~ 냐하하~



[저 이제안아파요 그냥 조금 머리아픈거 뿐인데요 멀~~ 하핫]





갑자기 문이 빼꼼 열리고 지혜씨가 나를 슬며시 쳐다보고는



슬며시 병실안으로 들어왔다;;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들어와 내옆에 앉고는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히힛 무지 귀엽다^^ 이쁘구낭^^





병실문바로 밖에서 문자를 보내고는 내문자를 보고



들어온것이 틀림없어;;



지혜씨한테 이런 면이 있었다니;; 의외인걸~





내옆에서 폰을 꼼지락 꼼지락 거리다가 내눈에 딱 갖다댔따



[이제 또 아프면 혼나요! 알았죠?]



풉;; 나도 모르게 웃음이 흘러나왔고



그녀역시 내 표정을 보며 웃겼는지;;



풉;; 웃었고



우리둘은 병실안에서 미친냥;; 실컷 웃었다~





지혜씨는 분명 나의 삶에 천사로 나에게 온것이 틀림없어..





저녁시간이 지나고 지혜씨는 간병일을 해야한다며



병실을 나갔고 외출했던 여러 환자들이 들어와



병실안이 갑자기 북적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쁜 간호사 누나가 들어와 내 엉덩이에



주사를 놓고 나가버렸다;;



-_-;; 아프다;;





2005년 6월 8일



학교에는 교수님한테 미리 전화를 해놓았다



몸이 안좋아 병원에 이삼일정도 있어야 할것 같다고..



엄마한테도 역시



그냥 머리가좀 마니 아파서 병원에 잠깐 있다고 전화를 하고



안와도 된다고 말을 했다.......................................근데;;





똑..똑..!!



"네.."



"이놈아 엄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겨??'





"엄마? 오지말라니까"



"이놈이 아들보고싶어온다는 엄마를 니가 왜 못오게혀!!"





"-_-;;"



"성진이 표정이 왜그랴??"





"아냐;; 그냥 "



"그려 어디가 아픈겨? 머리가 아픈겨?"





"그냥 조금 검사하고 이상없으면 나가면돼;;"



"그려그려 이상없어야지 암만.."







똑..똑..





"네;;"



문이 슬며시 열리고 문앞에 지혜씨가 서있었고



두손에는 귤과 사과가 들려있었고



그런 지혜씨를 우리모녀는 어느새 쳐다보고있었다..



"처자는 누구신가? 여기 누구 문병왔어"



.................................



나와 울엄마를 번갈아 쳐다보시던 지혜씨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고



난 그런 지혜씨를 쳐다보다가 문득;;!!



"엄마 잠깐만 나와봐"



"이놈이 왜그려!! "





"잠깐 나와보래도!!"



"ㅡㅡ;;"





엄마의 팔을 강제로 붙잡고 병실밖으로 데리고 나왔고



지혜씨는 병실안에 들어가 있었다





"엄마 내애기 잘들어.."



"그려.. 말해봐"





"나 좋아하는 여자생겼고 .. 그여자도 나 조금씩 좋아해주고있어.. "



"그랴? 아이구 우리 성진이를 좋아해주는 여자도 생긴겨?? 어이구 "





"-_-;; 엄마 맞아?"



"그럼~ 내가성진이 엄마지 그럼 ! 누구엄마여;;"





"아까 그여자분이 그여자분이야;;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아.. 이쁘고 착하게 생겼든데 우리성진이가 여자를 잘골랐구먼 잘골랐어"





"근데... 있잖아.... 말을 못해.... 나도처음엔 갈등하고 고민했거든.... 근데 어느순간



깨달았어.. 이번에 놓치면 평생 ..사랑같은거 못해볼거 같아서.. 그래서



정말로 좋아하기로 결심한거야.. 그러니까 엄마 나한테 머라하지말아줘..."



"성진아.. 사람은 외관상의 모습은 중요한게 아니여.. 내가 설마 말못하는 여자니께



만나지 마!! 이럴줄 알은겨? 난 아무려도 좋아 성진이만 좋다면..



이런애기할라구 밖으로 데리고 나온겨;; 이런;;"





"하핫 엄마 최고!!"



"-_-;;"





다시 엄마를 데리고 병실을 들어가자;;



지혜씨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인사를 다시 했다;;



"처자가 울 성진이 애인이라면서 밖에서 얼마나 칭찬을 하던지 아주그냥;;"



"하핫; 지혜씨 우리 엄마세요.."





이런;; 또인사하신다 울 지혜씨;;



물론 우리모자의 일방적인 대화였지만



차츰.. 지혜씨의 표정도 밝아지면서 ..



우리들의 분위기는 업.. 아주 업되고 있는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