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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내가너의곁에잠시살았다는걸14
142 2010.08.14. 13:46



출처 다음 시인지망생作












마음의 문이 열리다...



[지혜의 일기..]



부모님의 충격적인 사고 소식을 접했던난..



많은 방황의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충격때문에 어느순간부터 말도 잘 나오지 않았고



어느순간부터는 입에서 말을 할수가 없게 되었다..



친구들은 막 놀려댔고 그런 놀림을 받으면서..



자살을 할려고도 시도해보았고 이 미친 세상 비관하며 술을 마구먹으면서



괜히 아플려고 노력도 해보고..



이짓저짓 다해보고..



그러다 나이가 얼마정도 먹었을까.. 어느순간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이런 나의 모습 저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 아빠가 본다면 얼마나 안타까워 하실까.....



나의 이못된 모습을 보시면서 얼마나 미안해 하실까..





고3시절.. 특수학교를 다니던 난 사회복지과를 결심하게 되었다



우리 엄마아빠는 그렇게 돌아가셨지만.... 내 주위에 .비록 지금 내주위엔 가족도 친구도 아무도없지만



그렇게 아프신 분들을 돌볼수만 있다면



그걸로도 부모님 잃은 내상처를 치유할수 있을테니까..



일종의 보상심리로..



그렇게 대학교를 진학한후.. 졸업후에 사회복지 사무소를 다니면서 간병일을 시작했다



아프신 가운데에도 항상 반겨주시고



따뜻한 말씀을 해주시는 여럿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너무나 고맙고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말을 못한다고 .. 주위에 아무도 없어 너무 외롭다고.. 매일매일 투정만 부렸던



나의 모습이 부끄럽게 까지 느껴졌던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진..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인연을 맺는다는것이 두려운건 마찬가지였다



여럿 남자들.. 주위에 다가오긴 했었지만



항상 나의 말못하는 모습을 보고는 하나둘 떠나가곤 했다.



처음엔 상처도 받고 많이 울기도 했었지만.... 어느순간 적응이 되고나서부터는 그냥.... 나의 업보이거니 생각하고..



웃어넘기고.... 또 웃어넘기고....



그러던 어느날이었을까..



조금은 순진하기도 하고 약간 어리버리해보이기도 하는 한남자를



만났다



처음은 엘리베1이터에서 아주 웃긴 모습으로 다가왔고



두번째역시 엘리베1이터에서.. 항상 굳어만 있던 나의 얼굴을 순간 웃게 만들어 주었고



약간씩 우연히 마주칠때마다



순수한 그모습이 조금씩 보였다



어느날은 나에게 다가와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 날이 있었다



혹시 더 깊어질까 난 그날 알려주었고 나의 모습을... 조금은 놀라보였던 그남자를 보면서



역시...나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그러던 어느날 내앞에 달려온 그남자는 굳은 어조로 상관없다고.. 그런거 상관없다고..!



나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 해주었다



며칠간의 만남..



그남자에 대해 조금씩 생각이 바뀌어가는 내모습을 보았다..



이남자라면.. 나의 마음어딘가에 남아있는 그 감정의 선을 넘어버릴수 있을까?..



나를 정말로 많이 사랑하고 좋아해줄수 있을까..



그러다 어느날 그남자는 갑자기 기절을 했고



놀란난.. 근처병원으로 데리고 가 병실에 눕히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있었고



이남자 아프지 말게 해주세요.. 라고 나의 가슴속에서 외치고 있었다



다행히 단순한 두통이라고 이틀뒤 퇴원한다고..



그말을 듣는순간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는것 같았다



남모르게 그남자 모르게 편지를 써서 오늘 전해 주었다



내마음의 문을 열고 진심으로 좋아해 보겠다고



사랑하겠다고.....



조금은 모자라지만 그 모자란것 채워달라고 가슴속으로 외치며 편지를 전해주었다



또한... 아프지 말아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