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판했는데 발림..ㅋㅋ 아놔 역시 세상은 넓고 강자는 많은법...
천분<< 감사합니다.
출처 다음 시인지망생作
2005년 6월 21일..
"저 성진씨의 몸은 지금....."
"네? 말해주셔도 괜찮아요.. 안좋으면 안좋다고 좋아졌으면 좋아졌다고.."
"네...후...... 어제 검사결과로는 몸이 많이 안좋아졌다고..그렇게 말씀드릴수밖에
없겠네요..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아졌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성진씨의 머리속에 생각이 많고 스트레스와 ..신경쓰는게 많아지고 그런게
많이 작용을 한것 같습니다..
지금상태로는 종양들이 점점더 커지면서 악화되고 있습니다
처**터 악성으로 안좋은상태였지만..지금은 더더욱..
많은 안정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네..그럼 의사선생님 제가 살수있는 가망성은..그 확률은 몇프로정도인지
말씀해주실수 있습니까?.."
"저 그게....딱히 머라말씀드릴수는 없지만.. 기적이 있다면.........죄송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거하나만이라도 말해주세요 얼마나 살수있는지.."
"그것역시..... 길어야 3~4개월정도..... "
안정이 필요하다...안정이 필요하다..
다죽어가는 사람한테 안정이 필요하다니...
제길..
"성진아 어딜갔다오니? 너지금 아픈상태인거 모르니??"
"어 엄마? 그냥 잠깐 바람좀 쐬고 왔어.."
"그래도 너무 오래는 자리 비우지말아야지.."
"응 알았어 엄마...."
엄마에게 그사실을 말해버린다면 너무나 가혹한 사실을 알리는것 밖에
되지 않을거야..
그냥 혼자 .. 나 혼자 알고있다가 떠나면 되는거야
"저 의사선생님 지금 이사실은 그냥 저혼자 아는걸로 해주세요
어차피 아픈건 저니까 제가 그냥 다 짊어지고 가는걸로 해주세요"
의사선생님에게도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래 나만 알고있으면 돼..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살수있는지 몸상태가 어떤지 .. 조금의 희망마저
사라져 버렸으니까
이제 몇달동안 ...
이것저것 준비를 해가면서 .. 짧게살아온 내인생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면
되는거야..........
아.. 지혜씨.... 지혜씨가 있었구나..
지혜씨한테는 말을 해야하나.....무턱대고 나만 바라본채로 기다리다
슬퍼할 지혜씨를 어떻게 해야하지!!
차라리 지금 헤어져버릴까?
어차피 지금까지 그렇게 잘해준것도 없었으니까
지금헤어져도 괜찮을꺼야..
지혜씨도 이해해줄꺼야..
똑똑..
지혜씨가 들어왔다
말을 해야한다 말을..... 눈물꼭참고 말해야 한다..말해야해..
"엄마 잠깐만 나가줄래?"
"으이구 이젠 엄마보다 지혜씨가 좋은거야? 이눔"
다소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지혜씨를 쳐다보았다
내얼굴을 보고있는 지혜씨의 표정또한 갑자기 어두워졌다
내가 무슨애기를 할지 알고있어서일까.....
"지혜씨 저 할말있어요.."
"저..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저때문에 힘들어할 지혜씨 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세상엔 찾아보면 지혜씨 이해해주고 건강하고 지혜씨한테 잘해줄수있는
그런남자 많이있을거에요
저 참웃기죠? 나쁘죠?.. 막막 욕해도 괜찮으니까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미안해요.."
그말만 남긴채 난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아버렸다
너무 조용하다..
무슨말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런상황에는 그러나 ..
너무 고요하다..
"아....으.......흑............."
어... 무슨소리지.....
"성...................성...............씨.."
고개를 돌렸다...이건분명 여자목소리였다
지혜씨가 울면서 입으로 무언가를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또한 그건 분명 내 이름 성진..
"성................진............"
"지혜씨 지금 말하는거에요? 지혜씨??"
"성.......................성...............진씨.."
이 세마디.. 이세마디를 지혜씨의 입에서 들은것이다
"성...................진......................씨 바..............아..................보............"
"예? 지혜씨 지금 말한거죠? 말한거 맞죠?그렇죠??"
"..................................."
"말좀해봐요 다시..........다시한번 말좀 해봐요 지혜씨!!"
"바..................보..."
십몇년넘게 말을 하지못했던..아니 안했던
지혜씨의 입에서 이제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분좋은 그런말이 아닌.... 가슴이 너무 아픈 그런상태의 그 말..
난
정말 나쁜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