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시약사다."
"아아, 네..."
"시약사라는 직업은~ 마이소시아에서 그리 유명한 존재는 아니지만... ..."
계속 혼자 주절대고 있다.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시약으로는 쿠룸.... 아아 그런데 요즘은 식당에서 파는 음식들 때문에 시약이 도통 팔리지 않는다구."
시약사는 한숨을 내쉬었다.
"쿠라눔!!! 이 시약은 체력을 1000이나 회복시켜 준다구. 하지만 소고기 스테이크랑 회복량이 같아서 도통 수요가 없다구... 게다가 쿠라눔은 내가 만들 수 없는 시약이니, 우드랜드1존의 '완두콩'이 잘 준다구. 또 지하묘지의 '지네'도 잘 주긴 하지만..."
"아아, 네... 감사해요."
"아직 안 끝났어. 마력을 회복시켜주는 시약으로는~"
"저 바빠요!"
"마라디움이라구~ 마라디움은 마력을 100회복시켜주지만, 제조되지 않고 몬스터에게만 나오기 때문에 구하기 어렵지. 마라디움은 지하묘지 1존의 '거미'가 잘 준다구"
"아아, 고맙습니다. 저는 마라디움을 많이 모을거에요!"
"상태이상을 회복시켜주는 시약으로는~ 디베노뭄, 코마디움이 있다구. 디베노뭄은 독에 걸렸을 때 독을
해독해주는 시약이고, 코마디움은 그룹원과 그룹을 맺고 죽었을 때, '코마상태'가 돼서 코마디움으로 상대방이 살려줄 수 있는거라고."
"고마워요...근데, 당신은 도대체 누구세요?"
"나? 난 시약사라네~아까도 말했잖나...아, 그러고보니 자네는? 식당아주머니를 도와주고 온 모양이군.
자 이걸 받게"
"이게 뭐죠?"
"여길 졸업하고 나가면 마이소시아의 피에트마을에 꼭 들러 '사리'에게 가보게."
"왜요?"
"요즘 팜팻들이 이상해져서 말이야... 이건 내가 자네한테 내리는 임무야. 보상도 두둑할 거야"
"그럼 제가 해야죠~!"
이제 거의 다 둘러본 거 같은데... 아, 마지막 한 건물이 눈에 띄네?
"안녕하세요? 저는 휴식스킬을 무료로 가르쳐 드리고 있습니다. 간단한 문제만 맞추면 되는 거니까
앉아서 푸세요!"
휴식스킬을 배웠다!
나는 수위아저씨에게 안녕히 계세요하고 내려오는 길이었다.
"비아야! 오늘 졸업하는 구나? 퓨어레드염색약의 가격을 맞추면 너에게 그린혼여자교복을 선물로 주지."
"그건... 1000Cash요."
"맞혔다. 정말 축하한다. 여기 그린혼 여자교복이다. 잘 보관해라~"
나는 그린혼 여자교복을 입고 그린혼학원을 빠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