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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에리얼의 방
188 2010.08.21. 22:24

오늘도 즐겁게 신 해안을 산책하고 있던 에리얼.

그녀는 자신이 이 마이소시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마녀 중의 하나이다.

전에도 봐온, '해안의 폭군'이나 '해안의 광폭자'들은 그녀를 상대하기에 지쳤는지 혀만 끌끌 차고 있었다.

"호호호, 오늘도 조무래기들이 내 외딴길을 방해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만약 에리얼은 그런 놈이 한 놈이라도 있다면 다 쓸어버릴 참이었다.

그녀의 힘은 엄청났다... 킹아크퍼스도 울고 갈 실력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녀의 방 앞에, 아니 정확히는 그녀의 비밀방 앞에있는 신해안 외딴 길에 정체모를 인간들이 등장했다.

모두 전사,도적,마법사,성직자,무도가로 구성된 팀이었다.

그녀는 그들이 단단무장을 하고 온 것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했다.

"오호라~ 이놈들을 어떻게 처리하지?"

에리얼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저번에 어떤 녀석은 이 길을 오다가 내 마력에 못 이겨 다른 곳으로 튕겨버렸는데..."

그 후론 도전자가 영 없었다.

"이번 놈들은 좀 수준이 다른것 같군. 그럼 혼자놀기도 심심했는데 몸좀 풀어볼까?"

그녀는 자신이 아끼고 아껴 쌓아둔 예쁜 살들을 빼기가 곤란했다.

그리고 만약 이 살들이 조금이라도 빠진다면 그녀는 엄청난 우울에 빠질 것이다.

에리얼은 원래 성격이 급한지라 조금씩 화가 나기 시작했다.

이 인간들을 어떻게 상대해줘야 할까?

아니나 다를까! 그 인간들은 단단한 무장과 함께 그녀의 비밀방을 찾기에 이르렀다.

"여기가 그 에리얼의 비밀방인가?"

"보기보단 허름하군..."

뭐? 허름해? 에리얼은 괴씸했다.

"그런데 도적과 마법사는 무얼하고 있는 거야?"

"차차 오겠지... 우린 여기서 기다리는 거야"

에리얼의 분노는 하늘로 치솟았다.

자신을 욕보이고 그 것도 모자라 언제 자신을 없앨지 논의하고 있는 인간들이 괴씸했다.

하지만 영리한 매는 발톱을 감춘다고 했다... 에리얼은 침착한다고 생각했다.

마침내, 전사,도적,마법사,성직자,무도가가 모두 모였다.

그들은 서로를 위할줄 알았으며, 팀워크가 대단했다.

"성직자, 힐을 줘."

"전사, 여기 몬스터 좀... 도와 줘!"

"도적, 이 몬스터의 속은 뭐지?"

"무도가, 이형환위로 나좀 살려줘"

"마법사, 여기 있는 몬스터에게 저주를!"

그들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지만, 함께 있을때 무엇도 두려울게 없었다.

"드디어 에리얼의 비밀방을 찾았군!"

선두에 선 전사가 말했다.

"쳇, 에리얼녀석 얼마나 못 생겼는지 보고싶군."

"에리얼을 보면 꼭 저주를 걸거야! 내 마법으로 에리얼을 오도가도 못하게 만들고 싶군."

"나는 에리얼이 두려워... 그렇지만 너네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줄게."

"나는 아무 생각도 안 나......"

그들은 제각기 다른 생각으로 에리얼의 비밀방에 들어갔다.

"후후후, 잘 왔다! 밑에서부터 보고 있었는데 나를 아주 화나게 하더군... 덕분에 너희들을 위한 잔치를 열어주지!"

에리얼은 자신이 있는지 큰 소리를 뻥뻥쳤다.

"어...어떻게 해."

그래도 나름 자신만만하던 도적이 마법사의 드레스를 붙잡았다.

"내 클라미스에 무슨 짓이야. 가만 안 둬?"

마법사는 생색을내며 말했다.

"자자, 다들 겁먹지말고 흥분하지 말아요. 그럼 더 어려워지니까"

전사는 에리얼에게 자신있게 전진했다.

"하하하하하~ 어비스 슬래셔! 끼얏~"

에리얼은 정체모를 웃음소리와 함께 전체공격을 구사했다.

그 덕에 그룹원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성직자는 어찌하지? 망설이며 당장 그룹힐을 외쳤다.

자신의 체력은 신경쓸 새가 없었다.

그러나 성직자의 할 일은 그룹원들의 체력과, 그 그룹원들의 체력을 관리할 수 있게 자신의 체력부터 관리하는 것이었다.

성직자는 점점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수 속성."

도적이 말했다.

그룹원들은 그때부터 생기를 되찾아 에리얼을 둘러쌌다.

"하하하, 모조리 뮤레칸 옆으로 보내줄까? 내가 두렵지 않아?
끼얏하~!"

에리얼은 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공격을 했다.

그러자 도적이 코마상태가 되었다.

"어...! 기다려요"

성직자가 빠른걸음으로 코마디움을 썼다.

"쳇 내가 누군지 알아? 목도를 잃어버린 추억을 갖고있는 무도가 님이시라구! 너따윈 내 붕각에 죽어날 걸?"

무도가는 자신있게 말했다. 새로 배운 선풍각보다 더 쌘 붕각은 무도가의 자신있는 주특기였다.

"새로 사범에게 배운 이 선풍각을 시험해 보고 싶었는데... 받아랏!"

무도가는 눈을 꽉 감고 붕각을 날렸다.

"아악! 나의 고운 살들을 돌려차다니!!! 네 놈 녀석이지! 무도가여"

에리얼은 진노하며 빠르게 무도가를 두번 공격했다.

그러자 무도가도 코마상태가 되었다.

"에잇, 뭐하는 거야!"

마법사는 코마디움을 썼다.

"이렇게 해서는 뭐 진전이 없겠는 걸?"

에리얼의 공격력은 그들에게 가히 엄청났다...

에리얼은 너무 쌔서 그룹원들을 한 방에 보내버렸기 때문이다.

성직자는 걱정이 되서 도무지 치료를 할 수가 없었다.

무도가는 필살기인 발경을 걸었다.

"꺄하하핫! 내가 그런 스킬에 꼼짝못할 거 같으냐? 멍청한 녀석같으니라구...
네가 가지고 있는 '일음지'는 좀 쓸만해 보이더만..."

도적이 기습을 시전했다.

"꺄핫! 뭐하는 짓이야? 연약한 여자한테..."

갑자기 에리얼의 눈빛이 빛나며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싶어 했다.

에리얼은 괴물이지만 여자였다...

갑자기 그녀는 몬스터를 소환했다...

블루하콘 4마리였다.

블루하콘의 무기는 이 뤼케시온을 덮고있는 마기였다.

그 것을 재물로 받치고 에리얼을 퇴치해야 뤼케시온의 마기가 조금은 사라질 것이다.

그걸 이 팀이 해야한다.

"블루하콘처럼 엄청난 몬스터를 소환하다니 별 일이군."

전사가 말했다.

그러나 블루하콘은 곧 전사의 투핸드에메랄드소드화에 녹아났다.

"내 투핸드스킬을 모르고 덤비다니... 하하하, 블루하콘도 아직 멀었구나!"

그렇게 도적과 전사는 블루하콘을 모두 처리하고

마법사는 도망다니면서 아듀랄로를 계속 시전했다.

"마법사녀석!!! 잡히기만 하면!! 크하하핫"

에리얼은 잔꾀많은 마법사가 제일 거슬리는 모양이었다.

"마법사 잘하고 있어! 내가 에리얼이 계속 광분하는 동안 발로 찰게."

무도가는 자신의 든든한 주먹을 믿었다.

계속 코마상태가 되었지만 그들은 서로를 의지했다.

"윈드블레이드!"

전사는 자신의 4방을 모두 강력한 바람의검기로 쓸어버리는 윈드블레이드를 시전하자

에리얼은 언제 떠들었느냐는마냥 사라졌다.

그 자리에는 에리얼이 가지고있던 금전이 놓여져 있었다.

도적은 빠르게 그 금전을 차지했다...

붙잡혀있던 소녀에게 전사는 다가갔다.

"아가씨, 이제 울지 말아요. 괜찮아요..."

"아아. 네... 고마워요. 여기에 계속 붙잡혀 있었어요. 저 마녀가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데 이렇게 전사님이 절 구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실은 얼마전에도 큰 문어에게....."

"그럼 이제 나가실까요? 자. 제 손을 잡으세요."

"고마워요.. 흑... 부축해 주시다니"

도적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마법사는 자신이 한 일들에 대한 미소를 지었다.

성직자는 무사하게 일이 마무리되어 다행이었다. 식은땀을 닦았다..

무도가는 왜 일이 이렇게 되었는지 한숨을 쉬었다.

보상으로 소녀가 파파야방패를 주었다.

"저희 집에 가보로 내려오는 방패에요...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으려 했었는데, 용자님들에겐 꼭 필요할 거 같아 이렇게 드립니다..... 부디 받아주세요. 이 방패가 용자님들을 언제까지나 지켜주길"

"전사는 역시 무장에 충실해야죠! 이렇게 아가씨가 준 방패를 드니 든든해지는 군요!"

"난 약한 도적이니 이 방패를 껴서 몬스터에게 무장해야지."

"난 필요없는데... 뭐 가끔, 필요해지겠지만..."

"저는 고맙네요. 이렇게 방패가 생겨서."

"나는 이 방패가 좋은데? 꽤 멋있잖아~"

다들 한 몫챙겨서 기쁜 모양이다.

그렇게 에리얼의 비밀방은 빈 방이 되었다.

뤼케시온 해안은 그들의 서로를 믿는힘으로 점점 평화를 되찾아 가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