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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심심풀이 땅콩..
213 2010.08.22. 20:04


1.

4월의 어느 화창한 날. 뉴욕 근처의 어느 주택가.

평화롭게 출근을 준비하고 있던 남자는 만삭의 아내가

진통을 느끼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는 허둥지둥 서둘러 아내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내는 어딘가 문제가 있는듯 위중해 보였고 남자는

점점 더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날 따라 교통체중은 더욱 심해서 도저히 차는 속력을 낼수없었다.

마침내, 병원 근처에오자 남자는 차에서 내려 아내를 들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병원의 의사는 인자한 미소로 그를 맞은 중년의 여성이었다.

의사는 사색이 된 부부를 보자 능숙하게 움직여 즉시 조치를 취했다.

수술실 문이 닫히고 남편은 맥이 풀려 그 자리에 앉았다.

긴시간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남편은 초조하게 기다렸다.

몇시간이 흘렀을까. 의사가 다시 나왔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합니다."

남편은 그제서야 얼굴이 환해져서 수술실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똑바로 쳐다** 못할정도의

모습이 되어 움직이지 않는 아기와 차디차게 죽어있는 아내였다.

의사는 깔깔거리며 말했다. " 오늘은 만우절-! 꺄하하하하하-"






2.


회식에 참가한 그 남자는 꽤 취했다.

똑바로 걷기 힘들정도로 취했지만, 어떻게든 무사히 집에는 도착할 수 있었다.

너무 피곤했기에 서둘러 자려고 우선 샤워실에 가서 컵에 물을 담고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이빨을 닦기 시작했다.

잠시 후 남자는 입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평소 잇몸이 약한 편이었던 그는 이빨을 닦는 도중에 피가 나오는 것 따위는

흔한 일이었으므로 신경쓰지 않고 계속 닦았다.

그러나 ...

이상했다. 피가 계속 나오는 것이었다.

칫솔질 정도로 흘러나올 출혈량이 아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남자는 당황했다.

문득 깨달았다.

남자가 손에 들고 있었던 것은 면도칼이었다.



3.

어떤 친구 3명이 택시를 탔는데 타자마자 친구 두명이 서로 별로 웃긴얘기같지도 않은데

엄청크게웃고 그래서 나머지 한명 친구가 그 웃고있는 친구들 2명을봤는데

무표정으로 웃고있는거에요 소리만 크게..

왜웃는데 왜웃는데 물어봐도 아무말도안하고 떠들고 웃기만했대요..

택시내리고나서 그 얘가 너네 아까 왜그렇게 웃었어? 라고 물어보니까

친구 2명이 택시 뒤에 트렁크같은곳에서 여자목소리가..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하는 목소리 들렸다고..

그래서 일부러 못들은척하려고 그렇게 크게 웃었대요





4.

남편이 한 달 전부터 매일 같은 꿈을 꾼다고 토로했다.

"한밤 중에 문득 일어나면, 천장에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는데,
나한테 이렇게 말하는거야." '넌 이제 충분히 살았지? 이제 바꿀때야' 라고."

남편은 매일 아침인사처럼 아내에게 상담했기에 아내도 점점 걱정하게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 '그 꿈'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아내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 꿈 안 꿨어?' 라고 물으니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무슨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