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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피빛]
142 2010.08.26. 23:26




    얼마 남지 않은 오늘을 축하할게.

    네 삶에서 가장 의미있고, 축복받는 날이잖아.

    하지만,

    오늘 밤이 지나면, 널 보내려고 해.

    널 지우려고 해.

    이미 말라버린 내 눈물과

    끝이 없는 꿈을 꾸며

    그렇게 널 지우려고 해.

    내일이 오지 않기를 꿈에서 바라던 날들은

    이제 내 미련 속에서 지워줄게.

    생일 축하해. 안녕. 사랑해. 안녕..




                                    _피빛하늘